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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탐방 | 여성들의 변화가 사회의 커다란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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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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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자원활동팀을 만들어 어르신 이미용 서비스를 하고있다.

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및 시설 마련

교육생들 자체 마련 동아리·자원봉사팀 활동 활발

 

인천광역시 여성문화회관(관장 김자영)은 여성의 능력개발 및 사회참여를 도모하고 여성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1994년에 개관하였다. 1994년 개관 이후 시직영으로 운영되어 오다가 2000년부터 민간위탁운영체제로 전환되어 2003년부터 현재까지 인천YWCA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평생교육 기관으로 여성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건전한 여가,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자영 관장은 “여성이 가정의 중심이며 어떤 의식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가정이 변하고 사회가 변하기 때문에 여성의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교육, 여가뿐만 아니라 의식의 변화를 위한 인문교양교육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자격증대비교육, 창업·취업교육, 전문가양성교육, 정보화교육, 예술교육, 공예교육, 웰빙교육, 어학교육 등으로 구분하여 3개월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직장인을 위한 저녁교육과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교육을 마련해 평소에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여의치 않아 하지 못했던 직장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김 관장이 여성의 시민성 향상을 위해 마련한 인문교양교육프로그램은 2009년부터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명화로 읽는 미술, 엄마역사교실, 우리아이 독서습관지도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여성 취업에 관해 프로그램들도 많이 시행하고 있다. 전문인 양성을 위한 자격증대비교육, 창업·취업 교육, 전문가 양성교육 그리고 가정주부나 잠시 일손을 놓은 여성을 위해 여성부 지원으로 경력단절여성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경력단절여성지원사업은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으로 어린이 성교육 강사양성교육, 가정방문(육아·산모·가사) 전문도우미 그리고 도배전문가 양성과정을 하고 있다. 도배전문가 양성과정을 마치고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에는 취업률이 상당히 높다고 한다.

또 경력단절여성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취업지원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취업을 원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5일에 4시간씩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많은 여성들이 취업을 원하지만 오랫동안 일을 하지 않아 힘들어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여성들에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넣어주고 취업의식을 고취시켜주고 있어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인천광역시 여성문화회관에서는 인천 유일의 여성전용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문화회관에서 하는 특징적인 것들이 몇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인천유일의 여성 전용 수영장을 운영해 많은 여성들이 편안하게 수영 및 아쿠아로빅 교육을 받고 있다. 모든 교육프로그램들이 시에서 보조를 해주기 때문에 저렴한 것처럼 수영 및 아쿠아로빅 교육도 다른 곳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2003년부터 시행해 온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다른 기관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어교실, 자국문화체험 프로그램, 산모도우미 파견사업도 시행하고 하지만 올해는 특별히 ‘결혼이민여성 자원봉사자 만들기 임파워먼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2009년 인천도시축전 때 결혼이민여성들이 통역자원봉사자로 활동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5월부터 교육을 시작하여 현재 25명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수업의 70%이상 참여한 사람에 한해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여성이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또 이곳에서 교육을 받았던 사람들끼리 모여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많다. 크게 학습동아리, 창업동아리, 문화동아리로 나눠 활동하고 있는데 창업동아리는 퍼니스토리(영어동화동요지도자), 글씨나라(POP&폼아트), 행피데이벌룬(풍선아트&페이스페인팅), 모애랑(헤어디자이너) 그리고 배꼽(어린이 성교육 인형극단)이 있다. 모두 전문교육은 받고 강사의 자질과 자격을 갖춘 자들이 모여서 함께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저렴한 자격에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찾고 있으며 배꼽 같은 경우는 처음에 창업동아리로 무료로 공연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활동을 펼쳤지만 지금은 워낙 인기가 좋아 북부교육청 지원사업으로 해서 활동을 하고 있다.

문화동아리는 문화동우회는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회원들로 구성되어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외부기관에 초청되어 공연을 하고 있다. 그리고 개관하면서부터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문화회관 오케스트라와 국제대회 금상을 수상한 여성문화회관 합창단도 회관의 문화예술단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현재 30개의 자원봉사팀이 활동을 하고 있는데 빨래 및 목욕봉사에서부터 공부방 교육, 수지침, 이미용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회관 수업을 받은 수강생들과 강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제과제빵 및 밑반찬 서비스를 저소득 가정에 지원도 하고 있다.

김 관장은 “여성문화회관은 인천 여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며 여성들이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장소로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앞으로도 시행할 나갈 계획”이라며 “여성이 나, 가정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인천시 그리고 사회를 바라볼 수 있도록 교육을 시행하여 현재에 머물러 있지 말고 미래지향적으로 사회가 변화하는데 커다란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은 지금보다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그리고 더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나 교육을 제공하고 여성들 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들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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