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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탐방 | 새 세대에게 우리의 문화 알리는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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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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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역할상실에 대한 소외감을 극복 및 가치 있는 삶 제시

어린이집 및 유치원 활동 통해 1-3세대 연결고리 역할 수행

 

‘은빛날개 전통놀이계승봉사단 ’

‘즐거운 숫자 60, 은퇴 후의 삶이 더욱 즐겁습니다’

남구노인복지회관(관장 박창한) 전통놀이계승봉사단은 지역 내 거주 만 55세 이상의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원하는 은퇴 어르신을 대상으로 공의적인 일자리를 통해 삶의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 문화를 가르치고 전수하는 활동이다. 이는 전통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등 아동기관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고리던지기, 투호놀이, 팽이치기, 널뛰기, 제기차기, 굴렁쇠굴리기, 윷놀이, 이론 교육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안내하고 있다.

‘즐거운 숫자 60, 은퇴 후의 삶이 더욱 즐겁습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만들어 보급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지도사 양성 및 파견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높이고 일자리를 통한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질 높은 교육기관 및 강사를 통한 전문교육과 다양한 문화 컨텐츠 제공하고 있다. 전통문화 교육을 통해 전통문화의 재미를 경험하게 하고, 나아가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림으로써 세대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게 된다.

전통놀이계승봉사단 양성을 위해 국악놀이, 전래동화 등 분야별 전문교육기관 및 강사를 통한 전문교육(연간 70여시간), 아동에 대한 이해, 전통예절등 기본 소양교육(연간 10여 시간), 보수교육 및 문화강좌, 발표회 등 워크샵(연간 20여시간), 기관별, 분야별 연구모임(연간 30회 이상)임 등 년 100여 시간이상의 전문적이고 강도 높은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 외에도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교구를 가지고 나와 전시를 하시거나, 창작발표 등을 하며 지도활동 시 유용한 정보교류를 통해 습득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만족도 및 생애만족도 검사 결과 은퇴 후 지속적인 사회적일자리 참여를 통해 경제적 소득창출, 성취감 및 자신감 회복, 자기계발과 세대간 통합 활동을 통한 사회적기여와 이를 통한 은퇴 후 새로운 역할부여와 성숙을 경험함으로써 개인의 변화를 이끌어 냈으며, 참여와 수혜기관, 수혜아동 및 부모님들에게 긍정적이고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특히나 올해 사업은 지역 내 빈곤, 소외계층 밀집지역(교육복지우선투자지역)의 아동기관에 우선 파견하고, 전통문화지도사 전문분야그룹인 ‘전통문화지도사 특화사업단’을 구성하여 사업의 공익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특화사업단은 전통문화지도사 1기 참여자 중 사회기여에 보람을 느끼시는 어르신들을 선발하여 전통문화 교육 및 공연, 봉사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에 있으며,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지도사를 홍보하고 건강한 노년의 모습을 통해 긍정적 인식을 확산할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전통놀이계승봉사단은 단순한 일자리 지원이 아닌 자생력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활동 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양성교육을 통한 기량향상에 목적을 두고 진행하여 어르신 인력개발 수준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아동기관 외 지역아동센터나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CA강사, 지역사회 복지관 내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강사활동 등 대상층을 아동에서 초등학생, 중고등학생으로 확장하여 활동영역을 확장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전통놀이계승봉사단은 인생의 기로에서 찾은 하나의 길이고, 함께 닦아낸 아름다운 길이다. 새로운 세대에게 우리의 전통과 예절, 문화를 알리는 전도사로서 지속적인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아름다운 꽃이 활짝 피어나듯 펼쳐져 전통놀이계승봉사단 양성 과정에 참여한 모든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길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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