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 분류

양아치아빠의 좌충우돌 명품자녀 만들기

작성자 정보

  • 김망규 목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명품자녀 만들기 하나빼기, 인터넷, 스마트 미디어 과다사용(중독) 증상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증상은 크게 영적인 증상과 육체적인 증상으로 구분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 영적인 증상은 인터넷, 스마트 미디어에 과다 노출될 때 영적인 사고와 생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말한다. 육체적인 증상은 신체적, 정신적, 일상생활에 나타나는 부정적인 영향을 말한다. 영적인 면과 육체적인 면은 분리된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먼저 영적인 차원에서 인터넷, 스마트 미디어 중독의 심각성을 살펴보자. 몇 년전 00 교단의 교회 중 절반 가까이 주일학교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의 가문은 다음세대로 내려 갈수록 점점 더 잘되는 복을 받았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거꾸로 가고 있다. 부모가 같은 믿은 크기를 자녀들에서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다. 자녀들의 영적인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목사님들을 대상으로 예배와 신앙생활에 가장 방해가 되는 요인이 무엇인지 물어보니 1위가 스마트폰이라고 응답했다. 예배는 드리지만 손바닥 만한 기계에 영혼과 마음을 빼앗긴 교인들이 의외로 많다. 편리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물한 달콤한 사단의 유혹에 성도들은 너무 쉽게 영적 전투에서 실패하고 있다. 우리 교회는 청년들이 스마트폰 때문에 예배에 집중할 수가 없어 스스로 스마트폰을 거두는 박스를 만들어 예배 전에 수거하고 예배 후에 찾아가고 있다. 이 땅의 다음세대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파괴하고 빼앗아가는 인터넷, 스마트 미디어 중독의 정체는 무엇일까?

심리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프로이드는 인류의 역사는 전쟁과 성(Sex)의 역사라고 하였다. 고대 로마는 전쟁으로 세상을 정복하고 Sex로 망했다. 인간이 가진 공격성이 파괴적인 전쟁을 불러 일으켰고, 무분별한 성적 욕구의 발산으로 에이즈를 비롯한 많은 사회적인 문제들을 야기 시켰다. 20세기 까지만 해도 전쟁과 Sex는 어른들의 전유물이었다. 그런데 21세기 들어오면서 과학문명이 발달하고 인터넷, 스마트 미디어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10대 청소년들이 매일 폭력적인 인터넷 게임을 하면서 폭력성이 증가되어 묻지마 폭행, 살인까지 일어나고 있다. 최근 17세 고등학생이 집에서 새벽까지 인터넷 게임을 하다가 갑자기 주방에서 식칼을 들고 누나 방으로 들어가서 자고 있는 누나를 11차례가량 배와 등을 찔러 중태에 빠뜨린 사건이 있었다. 얼마 전 초등학교 6학년 또래 친구 4명이 동네에 사는 지적장애 20대 초반의 여성을 건축 중에 있는 빈집으로 끌고 가 집단 성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나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2013년에는 더 충격적이 보고가 있었다. 안전행정부에서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중 유치원생들이 음란물을 본다는 보고가 있었다. 필자는 ‘인터넷중독 청소년을 위한 성경적 상담프로그램’ 논문을 쓰기 위해 설문조사를 했었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모범적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음란물을 가장 먼지 접한 시기를 물어 보았는데 초등학교 2-3학년 때가 5%정도 되었고 초등학교 5-6학년 때 80%정도, 중학교 1-2학년 때 10%정도 접했다는 통계를 볼 수 있었다. 약 30여명의 학생 중 음란물을 한 번도 접한 적인 없다고 응답한 학생은 한명 뿐이었다. 사단은 한국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다음세대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키가 자라고 지혜가 자라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자라야할 어린 시절에 사단의 올무에 걸려 파괴적이고 음란한 문화로 인격이 파괴되어 가고 있다. 한국교회가 다음세대의 죽어가는 신음소리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노인들로만 가득한 서구 유럽교회의 전철을 밝게 될 것이며, 우상과 쾌락으로 채워진 교회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한국교회 다음세대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서는 현재 주일학교 시스템의 문제점을 찾고 근본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 예배를 회복해야 하고, 기도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논쟁만 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방법을 찾고 실행해야 한다. 인터넷, 스마트폰 과다사용(중독)의 문제를 한 개인, 한 가정의 문제, 기도해야할 문제로만 국한해서는 안 되며 교회가 지역사회와 더불어 구체적인 대안과 방법을 제시하는 선구적인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필자가 보기에는 교회학교 운영 패러다임의 변화가 시급하다. 지금까지는 교회 출석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양육하는 시스템 이었다면 이제는 찾아가는 주일학교가 되어야 한다. 출석하는 학생의 가정과 교회학교가 유기적으로 연결 되어야 인터넷, 스마트 미디어 과다사용(중독)으로 인해 일어나는 문제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21세기형 교회학교는 교회와 가정이 유기적으로 연합하여 가정과 자녀들에게 발생하는 생활상의 다양한 문제들에 성경적 관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기능적 교회가 되어야 한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