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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해치는 부모의 나쁜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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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망규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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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해치는 부모의 나쁜 습관

 

아이를 잘 키우려는 부모가 오히려 아이를 해치는 나쁜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자녀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에 해가 되는 나쁜 습관 일곱 가지를 통해 자신의 부정적 습관을 점검하고 좋은 습관을 가질 때 자녀들은 자연스럽게 부모의 습관을 따라 배우게 될 것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보여주지 말아야 할 것들

 

첫째, 다른 사람 험담하기

소위 뒷담화라고 하는 이것은 상대방이 없는 상태에서 그 사람의 허물을 들추어서 비난하는 것을 말한다. 험담의 시작은 열등감에서부터 나온다. 우리가 생각없이 주변 사람들을 헐뜯을 때 아이들이 그대로 보고 배워 사용하게 된다. 특히 아이들 보는 앞에서 학교 선생님이나 어떤 지도자에게 대서 비난을 하게 되면, 여과장치가 아직 없는 아이들이 그대로 학습하여 다른 사람을 험담하는 나쁜 습관을 형성하고 되고 성장과정에서 사회성에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둘째, 자기비판하기

소위 팔자타령이라고 말하는 이것은 낮은 자존감에서부터 시작한다. 자존감은 자신의 존재를 가치 있게 보는 정도를 수치화해서 살펴보는 것이다. 신체나 외형적인 것(키, 몸무게, 얼굴, 경제력, 관계 등)에 대해 열등의식을 가지고 “나는 이래서 안돼” “나 같은 것은 살 가치도 없어”라는 식의 부정적 자기 인식이 자녀들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릴 때 형성된 부정적인 자기인식은 좀처럼 회복하기기 쉽지 않다.

 

셋째, 지나친 경쟁심 유발하기

경쟁심은 자기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 상대방보다 더 낫고자하는 심리적 욕구가 힘든 환경을 극복해 내는 중요한 에너지원이 된다. 그런데 부정적인 경쟁심이 작동하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관계를 파괴시킨다. 부정적인 경쟁심은 비교의식으로 누구의 남편은, 누구의 아내는, 누구의 아들은, 누구의 부모는 어떤데 하면서 남편과 아내, 자녀, 부모를 상대적으로 비하시키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게 된다. 부모가 가정에서 무의식중에 이런 대화를 할 때 자녀들은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고 긴장하게 되면 자신감을 잃게 된다.

 

넷째, 지나치게 허용하기

지나친 허용은 필요이상으로 자녀의 행동을 용납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녀의 행동 중에 지금은 아니지만 나중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에 대해 안이하게 생각하여 지나치게 허용하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인터넷, 스마트미디어 중독 상담을 하다보면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미디어 기기사용에 대해 관대한 경우가 많다. 발달단계에 있는 자녀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스마트 기기사용을 허용하면 학업의 기회를 놓치고 여러 가지 역기능들이 생겨나고 향후 성인이 되었을 때 삶의 질과 만족도가 현저하게 떨어지게 된다.

 

다섯째, 변명하기

사람은 미완의 존재다. 따라서 언제나 실수할 수 있고 부족하기 마련이다. 부모가 자녀 앞에서 실수했을 때 대부분 두루뭉실하게 넘어가고 자기변명을 하게 된다. 특히 부부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기보다 자기변명을 하면서 언쟁을 하는 것은 자녀의 도덕성과 건강한 인격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위기가 기회가 된다. 자녀 앞에서 자신의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반성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통해 자녀의 건강한 인격을 형성할 수 있다.

 

여섯째, 감정적 음식섭취하기

어머니들의 경우 부정적인 감정이 유발되어 슬프거나 우울하거나 분노하게 될 때 과도하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사람은 심리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신체적인 것으로 풀려고 한다. 감정의 변화가 심하고 발달단계에 있는 아이들이 부모의 감정적 음식 섭취하는 모습을 학습하게 되면 신체적으로 비만을 초래할 수도 있고 문제해결 방법을 다른 곳에서 찾는 좋지 않은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일곱째, 기분 나빠 한잔하기

아버지들의 경우 종종 ‘오늘 기분 나빠 한잔 했어’라고 한다. 부정적인 감정이 유발될 때 술로 화를 풀게 되면 술이 습관이 되고 중독에 이를 수도 있으며, 아이들에게는 화는 술로 푸는 것이라는 잘못된 학습이 각인될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술로 풀지 말고 대화, 취미활동, 운동등 건강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모습을 보여줄 때 아이들을 문제를 건강하게 풀어내는 방법을 학습하게 된다.

김망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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