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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자녀 만들기 - 부모의 양육태도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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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망규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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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자녀 만들기 - 부모의 양육태도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인터넷 중독 상담을 하다보면 자녀의 문제보다 부모의 문제가 더 심각한 경우가 많이 있다. 교회 다니는 가정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교회 다니는 가정의 부모에게서 더 심각한 문제가 많이 나타난다.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지나치게 율법적인 잣대를 가지고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도 있고, 동일한 신앙으로 지나치게 허용적이고 과잉보호적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도 있다. 양쪽의 경우 모두 부모들이 자녀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사실 이런 경우는 신앙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을 빙자해서 부모의 생각대로 하는 것이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신앙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 부모의 신앙이 자녀에게 전수되는 가정은 대를 이어 내려갈수록 점점 더 흥왕케 된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의 가문을 보라. 힘든 일도 있고 문제도 많지만 대를 이어 내려갈수록 점점 더 흥왕케 되었다. 반면에 한국교회의 가정들을 살펴보면 부모세대보다 더 나은 믿음을 가진 자녀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렇다면 우리는 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하지 못했다. 그 결과 오늘 한국교회와 많은 가정들이 점점 더 몰락해 가는 다음세대, 가문을 보게 된 것이다.

유대인들은 전통적으로 어떤 환경과 여건 가운데서도 전통적인 매뉴얼대로 자녀를 양육한다. 한국은 복음이 들어오면서 유교문화에 기독교 문화가 접목되었다. 그리고 경제성장과 더불어 유교문화가 몰락하고 물질문화가 자리를 잡으면서 기독교 복음도 자본주의화 되어 버렸다. 한국의 부모들은 신앙의 유무를 떠나 자녀를 돈으로 키우려고 한다. 돈으로 어떻게 자녀를 양육하는 매뉴얼은 있지만 신앙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매뉴얼이 없다. 한국교회의 뼈아픈 실수는 기복신앙에 파묻혀 자녀양육 매뉴얼을 만들지 못했다는 것이다. 돈이 아니라 부모의 양육태도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개인심리학의 창시자 아들러는 부모의 양육스타일에 따라 아이들의 인격형성이 형성된다고 했다.

  • (ruling type): 부모가 지배하고 통제하는 독재형으로 자녀를 양육할 경우에는 자녀는 매우 독단적이고 공격적이며, 사회적인 인식이나 관심이 없고 타인의 안녕에 대해서는 아랑곳하지 않는 이기적인 지배형이 된다.
  • (getting type): 부모가 지나치게 자녀를 과잉보호하는 경우 자녀는 기생적인 방법, 자신의 욕구충족만을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하게 된다. 타인으로부터 많은 것을 얻어내는 것에만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 (avoiding type): 부모가 자녀의 기를 꺽어 버린 경우 자녀는 매사에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게 된다. 외부세계, 사회적관심이 부족하게 되게 되고 실패를 두려워하여 도전하지 못하고 매우 소극적이게 된다.
  • (socialy useful type): 심리적으로 건강한 부모에 의한 양육되는 자녀는 사회적인 관심이 많고 자신과 타인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한편, 인생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기꺼이 다른 사람들과 협동하게 된다.

나는 어떤 양육 패턴을 가진 부모인가? 신앙으로 자녀를 양육하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하나님께 우리에게 양육권을 주시고 내게 맡긴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할까? 부모는 간절히 자녀가 잘되기를 바란다. 그 이름이 세상에서 위대한 이름이 되기를 바란다.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삼하 7:9).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시는 자녀로 양육하는 부모가 되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믿음의 부모는 어떻게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가? 학교 공부를 위해 많은 돈을 들여 과외하고 대출받아 대학에 보내지만 신앙과외비를 지출하는 부모를 본적이 없다. 교회학교 교사나 교역자를 초대하여 자녀 신앙교육을 받아본 적이 있는가? 나는 정말 믿음으로, 말씀으로, 신앙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예’라고 답할 수 있는 부모가 되자. 그러면 주님께서 자녀의 이름을 세상에서 위대하게 만들어 주실 것이다.

김망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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