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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자녀 만들기 – 좋은 습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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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망규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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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자녀 만들기 – 좋은 습관 만들기

 

“부모의 양육태도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 한다”면 부모는 어떻게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가? 자녀의 바람직한 행동습관 형성을 위해 프리맥의 원리를 적용해 볼 것을 제안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프리맥(David Premack, 1925~)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두 가지 기회를 주고 선택하도록 하였다. 하나는 사탕을 먹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핀볼 기계에서 게임을 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둘중 하나만 할 수 있었고, 두가지 모두를 할 수도 있었다. 시간이 지나자 어떤 아이들은 사탕을 먹는 것을 좋아했고 어떤 아이는 핀볼 기계에서 게임을 하는 것을 좋아했다. 프리맥은 50%의 아이들이 있는 장소(A)에 핀볼 기계에서 게임을 먼저 해야 사탕을 먹을 수 있는 장치를 만들었다. 그리고 나머지 50%의 아이들이 있는 장소(B)에는 사탕을 먼저 먹어야 핀볼 기계에서 게임을 할수 있는 장치를 만들었다. 아이들은 어떤 영향을 받았을까?

(A)장소에서는 게임보다 사탕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영향을 받았다. 사탕을 먹기 위해 이전보다 게임을 하는 빈도가 증가한 것이다. (B)장소에서도 영향을 받은 아이들은 사탕보다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이었다. 게임은 하고 싶고, 사탕을 먼저 먹어야만 하니 자연스럽게 사탕을 많이 먹게 되었다.

위의 실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동기 유발이 된 요인은 무엇일까? 사탕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게임”,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사탕”이었다. 프리맥의 원리에 의하면 빈도가 높은 행동은 빈도가 낮은 행동을 하게끔 하는 힘이 있다. 즉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교과서를 보게끔 하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교과서를 1시간동안 보고 공부하면 이후에 스마트폰을 20분 할 수 있다고 공부 계획을 세우면 교과서는 보고 싶지 않지만 스마트폰을 보고 싶어서 교과서를 1시간 동안 보고 공부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공부 계획을 세울 때 공부 시간 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에 대한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 좋다. 쉬는 시간에 대한 확실한 계획은 아이의 머릿속의 공부 동기 유발 장치가 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비롯해서 자칫 공부에 방해가 되지만 끊을 수 없는 요소들이 있다면 프리맥의 원리를 이용하여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보자. 프리맥의 원리를 이용해서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서 두가지 중요한 주의사항이 있다. 첫 번째는 아이에 대한 깊이 있는 관찰을 통해 체계적인 행동 순위를 만들어야 한다. 아이가 가장 원하는 것과 자주하는 것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관찰하고 원리를 적용해야 한다. 부모의 생각 속에 아이가 좋아할 것 같은 것을 함부로 제시하고 적용해서는 실패하기가 십상이다. 둘째는 과유불급의 원리이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지나치면 모자란 것 만도 못하다. 더 좋은 조건이 있어야만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을 하게 되는 아이는 조금만 어려워도 쉽게 보상을 포기해 버리며 자신을 합리화 할수 있다. 예를 들면 2시간 공부하면 1시간 스마트폰을 할 수 있다고 엄마가 제안을 하면 1시간 정도 공부하다가 힘이 들면 아이는 “엄마 나 스마트폰 안하고 공부도 그만 할래”와 같은 반응을 보일 수 있다.

프리맥의 원리는 좋은 행동을 좀 더 자주 하도록 유도하여 좋은 습관을 형성하도록 하는 것이므로 보상을 위한 거래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이에게는 좋은 습관 자체가 얼마나 자신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지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과정으로 프리맥의 원리를 적용해야 한다.

“세 살버릇 여든까지 간다”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대인들은 아이들이 글을 배우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토라를 가르치고 읽게 한다. 어릴적부터 말씀을 가까이 하고 예배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어 일생동안 말씀을 따라 살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대한민국은 아이들의 교육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공부전쟁, 취업전쟁이다. 이런 치열한 세상 속에서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겠는가? 현대사회는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졌다. 대기업에 취업한다 할지라도 40대 중반이면 대부분 명퇴를 한다. 일생동안 몇번의 직업전환의 시기가 찾아온다. 어떤 환경 가운데서 굴하지 않고 문제를 극복해 낼 수 있는 좋은 습관을 형성 할 수 있도록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명품 자녀를 만드는 부모일 것이다. 우리 가정에는 자녀들이 보고 배울만한 어떤 영적인 거룩한 습관이 있는가? 우리 가정에도 자녀의 일생을 감당할 수 있는 거룩한 습관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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