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분류

희귀질환 환아ㆍ가족위한 공간 마련

작성자 정보

  • 강성욱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사)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지난 20일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에 백혈병ㆍ소아암 등 희귀질환 환아와 가족을 위한 장ㆍ단기 쉼터 ‘사랑의 보금자리’ 개소식을 갖고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기도하기로 했다.

중부연회 전명구 감독을 비롯해 여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 이순옥 회장 등 여선교회 관계자, 홍보대사 탤런트 김명국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소식 입주예배에서 전명구 감독은 ‘사랑의 짐을 지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여러 가지 힘들고 어려운 때를 보내면서 특별히 희귀질환 어린이 환자와 가족 등 어려운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사랑의 짐을 지는 삶을 살자”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 무료 장기쉼터인 ‘사랑의 보금자리’는 부천가은병원(원장 기평석)에서 매입한 다세대주택가운데 일부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지방에 거주하는 희귀질환 아동과 가족들의 장기거주를 위한 13평짜리 단독 공간 2세대와 1~2개월의 단기이용이 가능한 방 3개의 22평짜리 공동 단기쉼터를 제공함과 동시에 고열로 인해 병원 응급실에 입원할 경우 차량봉사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 개소식에는 중부연회가 지난 5월 28일 개최한 금식회개대성회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가운데 치료비를 지원하며 각별한 인연을 맺은 이남혁(7세) 어린이와 모친 김경미 집사가 전주에서 이사와 쉼터에 입주하여 전명구 감독을 비롯한 여선교회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전명구 감독은 ‘사랑의 보금자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위해 중부연회 소속 교회와 각 지방 및 선교회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사)생명을 나누는 사람들과 상호 결연식을 체결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중부연회 여선교회연합회 이순옥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지방회장단도 ‘사랑의 보금자리’ 장기쉼터 임주세대와 단기쉼터에 가전제품과 씽크대 설치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중부연회여선교회연합회는 지난 2007년부터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중부연회후원회(회장 이순옥)를 결성하고, 각 지방별 계삭회와 일일찻집 및 바자회를 통해 여선교회연합회 차원의 후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임석구 이사장은 “입주한 세대의 관리비와 생계를 위해 교회와 관심과 물질적 후원이 필요한 상태로, 입주를 희망하는 신청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아와 가족들이 도움을 받지 못한 게 안타깝고 미안하다”며 “교회와 적극 협력하여 올해 안에 ‘사랑의 보금자리 2호점’을 개설하여 치료를 위해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보금자리’에는 지난 2월 백혈병 진단으로 전주에서 서울 아산병원까지 항암치료와 외래 진료를 받아오던 이남혁(7세)어린이 가족과 2007년 골육종 진단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전남 장흥에서 서울소재 병원까지 치료를 위해 상경하는 홍한별(11세)어린이 가족이 지난달 입주를 완료해 장기쉼터에 거주하고 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