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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隨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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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隨想)

 

“人生의 三形과 三則”

 

인생의 삼형(三形): 영국의 경험주의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1561-1626)은 사람을 곤충으로 비유하여 이 세상에는 3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거미형, 개미형, 꿀벌형의 사람이다.

첫째 인생은 거미와 같은 인생이다. 거미는 으슥한 추녀 밑에 거미줄을 쳐 놓고 숨어 있다가 날 파리들, 잠자리, 나비 같은 약한 것들이 날아가다가 거미줄에 걸려 몸부림을 치던 날 파리가 기진하여 꼼짝도 안하면 그 때 비로써 내려와서 거미줄로 칭칭 감아놓는다. 그리고 자기 양식을 삼는다. 거짓말쟁이, 사기꾼, 불량자, 불법 자, 파렴치 한, 포악한 자, 권력형 부정축재 자, 불로소득 자, 성적타락...........자 들이다. 우리나라에는 거미 같은 정치인, 기업인, 군인, 지식인, 각급지도자들이 너무 많다. 세상에 없어야 좋은 사람들이다. 오호(嗚呼)라! 우리나라여!

둘째로 개미 같은 인생이다. 개미는 부지런하다. 여름동안 먹이를 모아다 지하 창고에 쌓아 둔다.

그리고 개미는 겨우내 문을 걸어 잠거 놓고 산다. 개미의 세계에는 기아도 없고 구걸도 없다. 그러나 개미의 세계에는 자선남비도 없다. 개미의 세계에는 두령도 없고 간역자도 없다. 개미는 자기 몸무게의 350배 무게를 운반한다. 힘이 달리면 여럿이............무리를 지어 힘을 합하여 먹이를 운반한다. 개미는 자기 수고로 자기들만 산다. 그러한 존재는 있어도 좋고 없어도 탈이 없는 존재이다. 세상에서는 개미 같이만 살아도 착하다고 한다.

셋째로 꿀벌 같은 인생이다. 꿀벌은 무서운 무기 독침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절대로 자기를 괴롭히지 않는 한 그 독침은 사용하지 않는다. 꿀벌은 공동체 사회를 이루고 있다. 꿀벌의 세계는 여왕 꿀벌이 주장한다.

꿀벌은 무려 반경 2Km, 먼 거리까지 날아가서 화분을 가져온다. 그러나 오늘날 비상이 걸렸다. 미국에서 조사한 결과 꿀벌이 농사에 70%의 수정작업을 감당하는데 현재 40%가 감소되어 과원들이 큰 피해를 받는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은 “지구상에서 꿀벌이 사라지면 지구는 4년 내에 멸망한다.” 고 한 것을 일리가 있는 예견이다. 꿀벌은 자기가 수고하여 자기의 양식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식용, 약용, 화장품용................꿀의 용도가 얼마나 다양한가? 참으로 인생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천혜의 곤충이다.

세상 살면서 꿀벌 같이 이웃에게 유익한 삶을 살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인생의 삼칙(三則): 인생에게는 삼대법칙이 있다. 금칙(金則)과 은칙(銀則)과 동칙(銅則)이다.

우주에는 창조주께서 정하신 불변의 법칙이 있다. 이것을 자연법이라고 한다. 자연법을 거스르는 것은 재앙을 자초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반 자연적인 것을 문화라고 말한다. 그래서 인류는 큰 재앙에 직면하고 있다. 문화는 불순종의 씨앗인가? 반역의 열매인가? 한문으로 (罪)란: 네 가지 비정상관계를 뜻이다. 첫째 하나님과 비정상, 둘 째 이웃과 비정상, 셋째 자연 질서와 비정상, 그리고 넷째 자기 양심과의 비정상, 불일치가 곧 죄이다.

첫째: 하나님 중심, 복음적인 삶은 金則이다.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로써 오직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복음적으로 사는 것이 금칙이다. 산상수훈은 금칙이다. 세상에서 준행하기 어렵지만 폐기하지 말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삶이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둘째: 명심보감-유불선, 인생독본, 도덕적 수양은 銀則이다.

세상의 모든 지생종교(地生宗敎)의 가르침은 양심, 도덕, 윤리, 예의에 기초한 것이다. 그 가르침을

배우고 따르는 것은 은칙이다. 성서의 가르침도 도덕, 윤리, 양심, 선행에 관한 교훈들이 많이 있다.

불교에서는 자비를 최고의 덕으로 여긴다. 유교에서는 예의와 인(仁)을 최고로 여긴다. 명심보감이 그 대표적인 문헌이다. 명심보감을 줄줄 외우고 실천하는 도덕군자가 되었다 해도 은칙에 속할 뿐이다. 안타가운 것은 복음을 외쳐야 할 강단에서 명심보감이 설파되고 불경이 설파되는 오늘날 강단은 은칙을 가르치고 예수는 없는 곳이다.

셋째: 본능적이고 생래적인 삶은 銅則이다.

생래적인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을 따라 사는 삶의 법칙이 동칙이다. 살인자 가인, 사라의 말을 들은 아브라함, 밧세바를 아내로 취한 다윗, 아간, 탕자, 여리고 길의 불한당, 예수 보다 은 30을 탐한 가룟 유다를 보라. 동칙에 속한 사람들이다.

 

김용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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