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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깊은 수인선으로 시민 생활 편리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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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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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깊은 수인선으로 시민 생활 편리해져’

수인선 개통으로 인천시민 환영

 

인천역과 송도역을 연결하는 수인선이 지난 27일에 개통되어 인천에서 수원, 안산 등 수도권 일부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과 시민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95년도에 폐선 됐던 수인선이 지난 2012년도에 오이도~송도간 1단계 개통된 이후 지난 22일 인천역~송도간 2단계 개통이 진행됐다. 이로 인해 경인지하철 1호선과 수인선의 환승이 쉬워졌고 동구 중구 방향의 시민들이 안산 및 수원 등에 접근이 더 쉬워졌다.

 

특히 내년 12월에는 한 대앞~수원 19.0Km 구간이 3단계 추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이 구간이 마무리 되면 수인선 전 구간(52.8㎞)이 다시 열리게 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수인선의 부활이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대중국 무역 활성화 등의 효과 뿐 아니라, 인천의 원도심지역의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사진으로 보는 1960년대 수인선이라는 전시회가 진행중에 있다. 이 전시회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사람이 있었다- 수인선 1960’이란 제목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원로 사진작가 김용수 선생이 지난해 수인선을 주제로 한 자신의 작품 5점을 시립박물관에 기증한 것으로 시작됬다. 특히 이번엔 총 25점의 사진이 전시되어 수인선에 대한 향수를 느껴볼 수 있고, 지난 역사의 수인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수인선을 이용했던 사람들의 모습과 1960년대 치열했던 삶의 현장을 느껴볼 수 있다.

 

출품작가인 김용수 선생은 1938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난 1960년대부터 인천을 무대로 활발히 작업을 펼쳐왔다. 이번 전시회는 그의 대표적 작품 활동 중 하나인 1960년대 수인선 사진들이 한자리에서 인천 시민에게 공개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선생이 신진 작가 시절 순수한 시각으로 담아낸 수인선과 주변 인물들의 생생한 모습들은 지역 생활사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사람들로 기억하고 풀어낸 1960년대의 수인선 사진작품 총 25점 중 13점이 처음으로 공개된다는 점 또한 이번 전시회를 서둘러 보러 가야만 하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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