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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재능나눔 초등학교 성 인권 교육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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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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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재능나눔 초등학교 성 인권 교육 준비 착착!

- 3.16. 교육강사 대상 교육 실시, 3~12월 초교 5학년 2만3천여 명 교육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가정폭력·성폭력 등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는 3월 16일 가천대길병원 암센터 ‘가천홀’에서 초등학교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 참여강사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은 인천지역 초등학교 5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예방을 위해 학급별로 실시하는 교육이다.

시는 사전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해 초등학생 성 인권 교육을 대표사업으로 정해 매년 진행해 왔으나, 지난해에는 재정여건으로 일시 중단됐다.

2014년에는 총 222개 학교, 1,017개 학급에서 25,58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시에서는 매년 증가하는 여성·아동 대상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인천지방경찰청, 여성권익시설 등 유관기관에 재능나눔 강사 지원을 통한 무상 교육을 요청했고, 이들 기관이 흔쾌히 수락해 올해는 별도의 예산 없이 재능나눔으로 교육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초 관계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한 후, 수 차례의 합동작업을 거쳐 지난 2월 22일 표준강의자료를 완성했다.

표준강의자료는 초등학생 눈높이를 고려해 제작된 맞춤형 교육자료로 동영상을 포함하고 있어 아동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했다.

 

이번 강사교육에서는 T/F팀에서 완성한 표준강의자료를 활용해 교육시연을 할 계획이다. 강사들이 학생입장에서 강의를 듣게 되는 만큼 자신들이 학교에서 교육에 나설 경우 더욱 높은 교육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성인권 교육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시에서는 관내 초등학교로부터 교육신청을 받아 학교별 교육기관을 배정한 상태다.

교육은 3월말부터 12월까지 인천지역 초등학교 5학년 970여 학급 23,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초등학교 성인권 교육사업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계획단계에서 실행까지 사업의 전 과정이 비예산 사업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교육자료 제작에 참여한 T/F팀 전문가 뿐 아니라 초등학교 강의를 담당할 인천지방경찰청 및 여성권익시설 강사들은 재능나눔으로 무상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가천대 길병원에서도 강사교육을 위해 무상으로 교육장소 및 식사제공에 협조해 줘 또 다른 재능나눔으로의 역할을 자처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아동 폭력없는 안전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사업에 대한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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