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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보건의료시장 진출, 경제성과 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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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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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보건의료시장 진출, 경제성과 막대

병원건립, 제약 등 향후 5년간 2조 3천억 원 경제적 성과 기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2016년 1월 해제됨에 따라 박대통령의 이란 순방을 계기로 보건복

지부 장관과 보건의료 분야 민간사절단이 함께 이란을 방문하여 보건의료 협력, 병원건

설 등 투자, 제약·의료기기 분야 등 수출 등에 대해 MOU 체결을 추진했다.

이란은 경제제재 해제로 그간 낙후된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란은 인

구 8,000만명의 중동 2위 경제대국으로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위, 석유 매장량 세계 4위로

성장잠재력 큰 국가로 오랜 경제제재 여파로 보건의료 지출 규모는 GDP의 6.1%, 1인당 $451로

OECD 평균 8.9%, $3,453 대비 낮은 수준이며, 인구 10,000명당 의사수나 병상수도 각각 5.96명(한

국 22명, OECD 32명)과 19.6개(한국 110개, OECD 48개)로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란 정부는 향후 5년간 병원 20개(8만 병상), 235개 암센터, 750개 응급의학센터 등 20조원

규모의 인프라 구축 추진핡 예정이며, 제약시장은 ´14년 기준 약 23.5억 달러로, ’20년까지

연평균 3.7%, 의료기기는′14년 기준 약 8.5억 달러로, '20년까지 연평균 4.7% 성장이 예상된다.

금번 이란 순방에서는 한-이란 보건의료 양해각서 체결, 병원건립 6개, 제약 5개, 의료기기 2

개, 건보시스템 등 관련 수출 MOU 체결로 향후 5년간 2조3천억원 정도의 경제적 성과를 기

대하고 있다.

한-이란 보건의료협력 MOU 체결로 양국간 병원 건설, 제약·의료기기 협력 등 토대를 마련

하고 보건정책, 병원정보시스템(HIS), 병원 설계·건설, 제약·의료기기분야 협력, 대체 및

전통의학, 당뇨·감염병 연구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6개 대형병원(①샤히드 라자이 병원, ②나마지 병원, ③마흐디 병원, ④테헤란 의과대학병원,

⑤파디스 병원, ⑥타브리즈 의과대학병원) 건립사업을 한국기업에 배정키로 함에 따라 1조9천억

원의 성과를 기대하게 됐다.

특히, 병원 건립시 의료기기, 병원정보시스템 등 병원운영에 필요한 의료기자재도 이란 외부에

서 조달하는 총 물품의 25% 이상을 한국산으로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병원유지보수에 따른

지속적 한국산 의료기기 등 수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한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란의 두 거대보험자인 사회보장공단(ISSO : Iranian

Social Security Organization)과 이란 보건부와 각각 MOU를 체결하여 한국의 진료문서 및 전

자의무기록에 대한 심사평가시스템의 이란 병원 등 설치 협정을 맺고 초기 건강보험서비스 개선

컨설팅과 건보시스템 이란 보험 등 적용에 대한 타당성 조사(10억원 규모)를 실시하고, 이후 본격적

건보시스템 기술과 시스템 설치 등 수출 협의를 추진한다.

이밖에 원주테크노벨리-이란 Fanavari사-KMH(코리아메디컬홀딩스)의 3자 양해각서에서 이란 현

지 의료기기 복합단지 조성 및 기기 생산 합의 등 의료기기 분야에서 총 2건의 향후 5년간

700억 규모 경제 효과를 예상할 수 있으며, 희귀질환치료제, 불임치료제 등 바이오제품, 수

액 공급 등 분야에서 5건의 양해각서 체결로 향후 5년간 3,600억원 규모의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제약협회-이란제약기업협회 간 △한-이란 제약기업 교역 및 투자활동 지원, △제약산업

정보 교환, △전문가 교류를 통해 한-이란 수교 이래 최초로 제약분야 민간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 기반을 조성해 나가는 한편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이란 대표 의료기기 유통업

체인 KMT, 이란 의료기기협회 간 각각 MOU를 체결하여 한국 기업과 업무협력을 도모하고 우리

나라 의료기기 이란 수출 확대 발판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이란 양국 실무단을 구성․운영하여 주기적 정부간 회의를 토대로 보건의료 협력과 민간

간 맺어진 협약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점검해 나갈 계획이며, 우리 기업과 병원들의 해

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금년 6월 의료 해외진출법 시행을 계기로 금융 및 세제 지원방안

마련 중이다.

제약·의료기기·의료기관 펀드(1,250억원 규모)를 旣 조성하여 지원 중이며, 정책금융기관과 연

계 강화를 통해 정책적 금융지원 상품 개발과 조세특례제한법 등에서 세제감면 방안 추진해

나가는 한편 분야별‧해외지역별 민간전문가 풀을 구성하여 온‧오프라인 정보 제공 및 상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재외공관과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 의료를

홍보하고 의료기관 등 해외진출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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