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1년 초까지 인근 지역 주민과 상주직원 등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관을 건립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복지관은 인천 중구 운서동 2860-6번지(열병합발전소 옆)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2639㎡규모로 건립된다.

복지관에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강당과 수영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 극장, 야외 공연장 등이 마련된다.
공항공사는 2007년 5월 부지를 확정하고 같은 해 10월 설계에 착수, 지난 4월까지 3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최종 설계를 마쳤다.

이와 관련 공항공사는 지난 22일 복지관 건설 부지에서 안상수 인천시장, 박상은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열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관련 부서 등과 연계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복지관이 완공되면 지역주민의 문화와 복지욕구를 충족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