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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국 결연아동 초청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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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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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국 결연아동 초청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

 

- 기아대책, 축구 통해 아동들 잠재력 발견하고 변화 이끌기 위해 기획

- 안정환 대회장 “아이들의 도전 위해 후원자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

- 인천∙경기지역 불가촉천민(不可觸賤民) 인도 아동들 방문 문화교류 활동 진행

 

 

전 세계인의 축제인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한국이 8위로 마감한 데 이어 또 한 번의 감동의 축제가 9월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전 세계 10개국 결연아동 110명을 초청해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 사는 아동들이 축구라는 도전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희망월드컵에는 네팔, 대한민국, 베트남, 인도, 필리핀, 우간다, 말라위, 케냐, 브라질, 페루 등 3개 대륙 아동들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9월 6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14개 지역에서 축구경기 및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인천 및 경기도 지역에는 인도 아동들이 방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도 아동들은 불가촉천민(不可觸賤民)지역에서 태어나 단 한 번도 해당지역을 벗어나 본적 없는 아동들이다.

인도 아동들이 한국에 오기까지는 인천 및 광명, 강화지역 후원자들이 힘을 모았다. 후원자들이 항공료와 체제비를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몇몇 단체와 기업은 펜션을 통째로 빌려주거나, 호텔 스위트룸을 무료로 제공하고 무료 치과진료도 제공하기로 하였다.

인도 아동들은 경기를 마치는 9월 8일부터 지역구단주인 경인본부를 방문하며 놀이동산 및 워터파크 관광, 갯벌체험, 우주박물관 및 연수구의회, 송도방문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신분제도인 카스트제도와 가난으로 인해 차별 받고 소외되었던 인도 아동들이 기아대책을 통하여 한번도 꾸지 못했던 꿈을 꾸기를 기대해 본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후원자들이 결연아동을 ‘도와줘야 할 대상’이 아닌, 자신의 꿈을 실현할 잠재력이 있는 주체로 바라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희망월드컵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며, 안정환 MBC 축구 해설위원이 대회장을 맡았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 이영무 고양 자이크로 FC 전 감독이 명예대회장으로 위촉됐다.

안정환 희망월드컵 대회장은 "아이들이 정정당당하게 도전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후원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예선 및 결승전은 9월 6일~9월 8일 서울 마포구 효창운동장에서 치러진다.

기아대책(Korea 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71년 설립된 국제구호단체로 한국에는 1989년에 세워졌다. 국내외 빈곤 현장에 기대봉사단을 보내 구호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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