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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길을 꿈꿔나가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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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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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길을 꿈꿔나가는 아이’

한이레 학생, 제 8회 전국 성경골든벨 울려

 

기독교대한감리회 교회학교중부연회연합회(회장 김필문 장로)는 지난 달 24일 협성대학교에서 개최된 교회학교전국연합회(회장 김진열 장로) 제 8회 전국 성경골든벨에서 한이레 학생(종자교회)과 우현정 학생(영은교회)이 각 골든벨과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초로 중부연회에서 골든벨 학생이 나와 중부연회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가운데 본지는 골든벨을 울린 한이레 학생의 어머니와의 인터뷰를 문답형식으로 진행했다. <편집자 주>

 

* 전국 골든벨을 수상하게 된 소감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먼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전국대회 골든벨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보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린 이레의 마음에서 하나님의 영적 말씀의 지식의 깊이가 더해져 가고 하나님의 말씀에 이레가 붙들리고 심취되어 이레의 몸과 마음에 말씀이 실제화 되어 이레에게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말씀을 공부하는 시간 시간이 이레의 미래에 소망과 희망이 되어 말씀의 사람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레의 성장에 하나님의 귀한 뜻을 발견하게 되는 평생 잊을 수 없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공부하는 이레를 위해 지혜를 간구하시며 기도해 주신 유근화 담임목사님과 유에셀 목사님께 고마운 말씀 드립니다. 저희 중부연회, 시흥북지방회, 종자교회를 빛낼 수 있어 더욱 기쁘고 감격스럽습니다. 이레의 이름처럼 모든 것을 준비하신 하나님께 다시 한 번 감사 올려드립니다.

 

* 평소 한이레 학생이 성경공부를 어떻게 했나요?

 

A: 한이레 어린이는 매일 성경을 5장 읽습니다. (아침에 2장, 저녁에 3장) 매주 성경말씀을 교회에서 예배 후에 암송하며 그 중 시편 139편은 교회선생님과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읽고 암송합니다. 구약부터 신약까지 꾸준히 읽고 어려운 낱말이 많은 부분은 성경만화를 읽고 이해력을 높인 뒤 말씀을 다시 봅니다. 성경에 나온 지명을 찾기 위해 지도를 보며 동생과 공부하고 그 중 창세기와 마태복음의 족보를 정리하고 족보를 통해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과 그들의 자손을 찾는 게임을 합니다. 특히, 2016년 1월부터는 성경골든벨을 준비하면서 골든벨 범위인 창세기, 사사기, 마태복음, 로마서를 완독한 후 정독하였으며, 2016년 6월 시흥북지방에서 골든벨을 울린 후 전국대회를 준비하면서 더 많이 성경을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종자교회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저희 종자교회는 1990년 4월 28일 지금의 유근화 담임목사님께서 개척하신 교회입니다.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에 있으며,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을 먼저 담임목사님께서 기도로 실천하시며 본을 보이시고 지역사회에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는데 오랫동안 변함없이 사랑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저희 종자교회는 개인의 영혼과 가정과, 나라를 『살리며, 세우며, 키우며, 채우는 교회』라는 4대 목표를 위해 무엇보다도 가정 안에서 자녀를 ‘정직과 순결’로 하나님의 뜻대로 키우기 위해 힘쓰고 애쓰고 더욱 간절히 기도하는 교회입니다.

 

* 한이레 학생은 어떤 학생인지 소개 및 교회활동 내용에 대해 말해주세요.

A: 경기도 시흥시 소래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한이레 어린이는 스마트 폰도 없고 인터넷, TV를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습니다. 학교에서는 늘 독후감 상을 받고 반에서는 봉사정신이 강하여 학급 임원을 도맡아 합니다. 이레는 어려서부터 남을 더 생각하고 돌보며 희생정신이 강한 어린이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자신보다는 남을 더 생각하고 위할 줄 아는 어린이입니다. 봉사와 희생정신이 강한 이레의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보신 담임목사님께서 이레에게 하나님의 귀한 뜻이 있다고 하시며 말씀위에서 이레의 양육을 당부하셨습니다. 한참 나가서 노는 것을 더 좋아할 나이지만 이레는 말씀 읽고 찬양 듣고 위인전, 백과사전과 역사책 보는 것을 좋아 합니다. 동생과 함께 새벽기도를 참석하며 금요일에는 철야예배를, 토요일엔 교회에 와 청소하고 교회에서 지냅니다.

 

* 협성대학교 신학과 4년 장학금 확정을 받으셨는데, 아이의 꿈은 무엇인가요?

A: 이레의 꿈은 판사입니다. 한이레 어린이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억울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도와주는 판사가 되는 꿈을 가졌습니다. 말씀을 많이 읽으면서 이레의 마음이 더욱 반듯하게 세워졌고, 성경골든벨 공부를 하면서는 이레의 마음에 소명의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전국 골든벨을 울리며 장학금을 받게 되면서 이레에게 신학에 대한 동기가 생겼습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어려서부터 봉사와 희생정신이 강한 이레를 하나님께서 쓰시기 위해 전국 골든벨을 통하여 준비하시기 시작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 감사드립니다.

 

한편, 한이레 학생의 가정은 모두 신앙인으로서 종자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말씀 묵상과 기도를 쉬지 않고 있다.

이에 교회학교 중부연회연합회 회장 김필문 장로는 “중부연회에서 골든벨을 울리고 금상을 탄 학생까지 등장하게 된 것은 기적이고 하나님의 은혜”라며 “특히 작은교회에서 골든벨을 울린 만큼 많은 학생들이 말씀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교회적 차원과 연회차원의 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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