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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놓친 영혼이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한 영혼 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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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놓친 영혼이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한 영혼 일수도’

신현교회 최학선 권사, 한국교회의 미래는 어린 아이들

 

“자존감과 대인공포증이 있던 제게 교회는 ‘먼저 다가섬’을 가르쳤고, ‘앞에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을 가르쳤어요. 하나님께서 강원모 집사님(당시 신현교회 집사)를 통해 제게 교사의 직분을 주셨을 때는 이 모든 불가능이 제게 가능성이 되었어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제 안에 가득하여 제 옛사람이 사라지고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삶을 살게 되었어요” <편집자 주>

 

신현교회 최학선 권사는 동 교회를 35년 정도 출석하고 있는 교인으로 현재 교회학교부장을 맡고 주일학교 부흥과 예수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그는 유년기에 앓게 된 소아마비로 인해 다리를 저는 가운데 아이들과 어울리고 놀며, 사랑으로 한 영혼까지도 섬기고 있다.

그는 소아마비로 제대로 걷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 또래와 사람들로부터 ‘조롱’을 받았고 고등학교를 졸업 후 취업을 나갔을 땐, 회사들의 편견으로 인해 고용되지 못한 사례가 많았다.

 

“이러한 상처와 이로 인한 삶의 무게가 제 자신에게 ‘자살’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했었다”며 “하지만 어려운 가운데 외로움을 알게 하시고, 친구들과 지인들을 따라 교회를 찾아가게 되는 기회를 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교회생활을 성실하게 열심히 했고, 이를 눈여겨본 강원모 집사를 통해 교사 총무를 맡게 된다. 이를 발판으로 현재 그는 30여년 간 교회에서 교사로 섬기며 많은 영혼들을 주님의 품으로 보냈다.

 

그는 “제가 가르쳤던 주일학교 아이들 중 지금은 감신을 졸업하고 목회를 하는 친구들이 있다”며 “사람이 예상하지 못한 것을 하나님께서 이미 계획하고 인도하고 계신다는 것을 깨닫고 모든 아이들에게 열심을 다해 말씀과 복음을 가르치는데 힘써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최학선 권사는 온누리교회가 진행하는 1대 1 제자운동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하나님의 일꾼을 세울 수 있는 중간 지도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3기 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이 때 배운 말씀을 통해 현재 2명의 교인을 예수님의 제자로 세웠으며, 그들이 현재는 교회 내에서 중요한 위치에서 사역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저를 통해 성장하게 될 미래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가르치는 것을 쉬지 않고,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섬겨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그가 주일학교를 이렇게 오랫동안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아이들을 향한 사랑’이고 ‘공감’ 때문이다. 그는 신현교회 주변이 논과 밭이었던 시절에, 아이들과 자치기, 개구리 잡기, 술래잡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과 함께 자연 속을 뛰어 다녔다. 특히 불편한 몸 가운데 아이들과 친해지고 공감하는 그의 모습에 아이들이 감동받아, 그를 잘 따르고, 그가 속한 학년에 부흥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는 교회학교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자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사람마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가 있고 그것을 활용해 사명을 감당해 나가야겠지만 교회학교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있는 사람이 진정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는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세워져 미래의 아이들을 말씀위에 세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최 권사는 “교회는 교회학교의 부흥을 위해 교육장소 마련을 비롯해 기자재 마련, 훈련프로그램 등에 관심을 갖고 제공해야한다”며 “이를 통해 한국교회를 지탱할 수 있는 다음세대가 세워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늘어날 것이다”고 확신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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