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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돌봄 봉사자가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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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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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돌봄 봉사자가 찾아갑니다”

숭의종합사회복지관,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가속화

 

“혼자의 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과 독거어르신에게 우리 동네 돌봄 봉사자가 직접 찾아가 안전 확인, 생활교육, 서비스 연계, 가사지원, 활동지원 등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숭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선경)은 남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중 일상생활의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말벗, 여가활동 보조 등의 인지활동 및 정서지원을 비롯해 복지서비스 정보제공, 주택 안전관리, 가사 및 일상생활 지원 등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천 남구 기초관리본부로 지정을 받아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어르신 돌봄은행)을 진행하고 있는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어르신들에게 돌봄 활동을 제공하고 있는 돌봄 봉사자들의 경우 자신들이 돌봄 활동을 통해 얻어진 포인트를 적립, 관리하여 자신이 만 65세가 넘었을 때 쌓아 둔 돌봄 포인트를 활용하여 돌봄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돌봄 은행과 관련 임선경 관장은 “사회공헌활동인 어르신 돌봄 은행은 보건복지부에서 새로운 기부문화 확산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봉사자들이 어르신 돌봄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람은 물론 자신들이 돌봄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제 3자에게 기부할 수 있어 지역사회의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 기부은행은 그동안 일반적으로 복지의 수요자가 공급자를 찾아가서 복지혜택을 받는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의 단점을 극복하고 공공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지 않거나 부족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서 복지혜택을 줄 수 있다는 최대으 강점을 지니고 있어 어르신들에게 환영을 받는다.

돌봄대상자 선정은 주변에서 남구에 거주하시는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가운데 일상생활의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복지관으로 연락할 경우 복지관에서 가정방문하여 상담을 거친 후 돌봄대상자 등록여부를 결정하게 되고 대상자로 등록이 되면 돌봄봉사자와 연결하여 말벗이나 가사활동을 지원 받게 된다.

노인돌봄서비스의 기본서비스는 만 65세 이상의 요양서비스 불필요 독거노인이 대상이며, 서비스는 가정방문, 유선 등을 통한 주기적 안전확인, 생활교육, 서비스 연계 등 예방서비스로 구성되며 이용자는 이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러한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돌봄 대상자의 발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돌봄 활동을 하는 봉사자의 발굴이 더욱 중요한 일임을 감안, 숭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각 동 동장 및 사회복지 실무자와의 간담회 및 인천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과의 협약식을 지역의 봉사자 발굴에 힘쓰고 있다.

특별히 교회를 통한 봉사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복지관이 자리하고 있는 숭의교회를 시작으로 각 교회 남ㆍ여선교회는 물론 학생들까지도 봉사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인천지역 기초관리본부로써 지난 4월부터 매월 세 번 째 수요일마다 기초교육을 진행하여 지역사회에 돌봄활동과 나눔문화가 확산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봉사 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별도의 기초교육을 추가로 계획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교육 외에도 봉사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격려를 하는 한편 봉사자가 돌봄 대상자를 찾아갈 때 일정한 생활용품과 별도의 조끼를 제공하는 등 봉사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해 나가고 있다.

임선경 관장은 “이러한 돌봄 봉사는 점차 정서가 메말라 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것으로 ‘나눔과 봉사’의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봉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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