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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경우, 초등 교과서 한자 표기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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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경우, 초등 교과서 한자 표기 이렇게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등 5-6학년 교과서에서, 필요한 경우 한자를 표기하는 기준을 발표하였다. 이는 정책연구(「초등학교 교과서 한자 표기 방안 연구」,`16.12.)의 결과로, 지난「2015 개정 교육과정」발표(`15.9.23.) 시 초등 적정 한자와 표기 방법은 정책연구를 통해 `16년 말까지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초등학교 98%(약5,800교) 정도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한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었으나, 적정 수준의 한자 교육 내용과 방법이 없어 17개 시.도마다 한자 학습량과 수준이 다르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학습자 수준에 맞지 않거나 학습 내용과 관련이 없는 무분별한 병기를 예방해야 한다는 교육적 관점에서, ‘한자 교육’ 자체 보다 초등학생 수준에 적합하면서 ‘학습 용어 이해’를 위한 교과서 한자 표기 원칙을 마련하게 되었다.

교육부는 공청회, 전문가 협의회, 학술대회, 한자표기 찬반단체 면담,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학계, 시민단체, 교사, 학부모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초등 발달 단계에 적합한 ‘초등 교과서 한자 표기 기준’을 마련하고자 교육학, 국어교육, 한문교육 학자와 현장 교사를 연구진으로 구성하여 정책연구를 추진하였다.

이번 표기 기준은 초등 5-6학년 학습에 도움이 되는 기본 한자(300자)를 선별하고, 국어 외 교과서에서 단원의 주요 학습 용어에 한해 집필진과 심의회가 용어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경우, 300자 내에서 한자와 음?뜻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가령 초등 5학년 과학 ‘태양계와 별’ 단원에서 ‘항성’의 경우, 각 한자의 뜻이 ‘항상 항(恒)’, ‘별 성(星)’으로, ‘항상 같은 곳에서 빛나는 별’이라는 학습용어의 뜻과 가까워 ‘항성(恒星) : 항상[恒, 항상 항]같은 곳에서 빛나는 별[星, 별 성]’같이 밑단이나 옆단에 표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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