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기획공연 「줄 인형 콘서트」

- 온 가족이 즐기는 행복한 콘서트 「줄 인형 콘서트」

인천지역의 문화예술의 토양을 가꾸고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교육공간인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이호근)은 오는 18일 오후 2시와 5시에 싸리재홀에서 2000년 시작으로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현대인형극회의 대표작 「줄 인형 콘서트」를 진행한다.

독특한 목소리의 사회자 ‘밥’ 인형이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며 시작되는 이 콘서트는 제목 그대로 ‘인형들의 콘서트’ 로, 봄·여름·가을·겨울을 의미하는 칼라맨들의 등장으로 각 계절에 맞는 인형들이 하나씩 소개되면 인형들은 음악과 함께 노래와 춤으로 표현해 낸다. 인형을 가리는 무대가 없는 open 무대라서 인형 연기자들의 몸이 노출 되지만 인형의 하나하나의 움직임을 연기자가 훌륭히 소화해내는 것을 바로 감상할 수 있으며, 인형의 움직임과 연기자의 움직임이 절묘하게 조화되는 것도 또 하나의 볼거리이다.

특히 이번공연은 조용석 대표의 화려한 줄 인형 연기의 자연스러운 리얼리티를 위해 블랙라이트라는 특수조명을 사용하여 연기자 없이 인형이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어 관객들로 하여금 기존 인형극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버리고 색다른 경험을 시켜줄 것이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이호근 관장은“가족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줄 인형 콘서트」를 통해 가족간의 공감형성과 가족문화형성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5세 이상 관람 가능하고 관람료는 학생은 무료, 일반인은 6,000원이다.

임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