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은 수학과 친해지는 날

- 학년 초 수학과 친해지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흥미와 자신감 향상 -

-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재미있는 수학교육 정책 추진 -

교육부는 지난 14일을 수학과 친해지는 날로 정하고, 학교에서 새 학년도를 맞아 학생들이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원주율 파이(π)의 근삿값(3.14)과 관련된 날로, 일부에서 ‘파이 데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원주율(π)은 원의 둘레의 길이와 지름의 비로, 그 값은 3.1415926535…로 반복되지 않는 무한한 소수이다.

학년 초에 즐기고 탐구하는 활동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원주율의 의미 탐색, 무한소수 파이값에서 나와 관련된 숫자 찾기, 원형 소품을 측정하여 직접 원주율 구하기, 파이데이 4행시, 바둑알 3.14m 날리기 등 학생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부터 적용되고 있는 초등학교 1, 2학년 수학교과서는 교과서 첫 부분을 ‘수학은 내 친구’라는 단원으로 구성하여 본격적인 수학학습이 이루어지기 전에 수학과 친해질 기회를 마련하였다.

파이데이와 관련하여 학교 및 관계기관에서 운영한 사례는 다음과 같다.

충북 금천중학교는 수학 수업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원주율 파이와 관련된 디자인, 포스터, 시화작품 전시 및 수학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전교생이 수학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능정보사회 기초 소양인 수학적 사고력을 모든 학생이 기를 수 있도록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재미있는 수학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교육을 위하여 수학 교구를 활용한 활동과 탐구 중심 수업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시대에 대비하여 프로젝트형 통계 수업, 빅데이터 처리와 분석 수업 등 통계교육을 실생활 중심으로 하고 있다.

재미있는 수학교육을 위하여 수학체험행사, 수학나눔축제, 수학탐구대회 등 수학과 친해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학 불안감을 치유하는 수학 클리닉과 수학학습을 지원하는 또래 멘토링 등 눈높이 수학학습 지원을 위한 수학나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남부호 교육과정정책관은 학년 초 수학과 친해지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와 친근감을 가지고 학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