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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문제 해결 및 사회서비스 비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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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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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문제 해결 및 사회서비스 비전 공유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10주년 유공자 표창 등 기념식 및 포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한국사회서비스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사회서비스 10주년 기념식 및 포럼’을 개최하고 앞으로 사회 변화 속에서 도래할 수 있는 문제 예방을 위한 사회서비스 비전을 선포했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을 비롯해 김용득 한국사회서비스학회장 등 내빈과 사회서비스 10주년 유공자, 아이디어·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누구나, 일상 속에서, 오늘과 내일을 함께하는 사회서비스”를 슬로건으로 10주년 유공자 포상 등 기념식과 포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의 기념사와 김용득 한국사회서비스학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10주년 유공자 장관표창 63개(기관 15, 개인 48), 아이디어·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자 장관상 13개(아이디어 6팀, 우수사례 7팀) 의 포상이 주어졌다.

기관표창을 받는 ‘한신플러스케어’는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과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에 적극 참여하면서, 관공서·기업 등 기관을 대상으로 한 선도적인 사회서비스 모델 운영에 앞장서는 등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의 모범을 보였다.

또한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는 ’16년까지 309명의 돌봄서비스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돌봄특구사업을 수행하는 등 성공적인 사회적경제조직 운영모델을 제시하였다.

개인표창 수여자 중에서는 가사간병서비스 제공인력으로 일하면서 자살시도 경험자의 세상과의 소통을 이끌어내기도 하고, 노인요양기관 음악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박순희 요양보호사(청주 지역자활센터)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사회서비스의 제공, 개발 및 제도 개선 등에 기여한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제공인력, 지자체 공무원, 연구기관 담당자 등이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2일 결과가 발표된 “사회서비스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에서 “챗봇(chatbot)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서비스”(아이디어 부문)와 “행복한 사회서비스 제공인력”(우수사례 부문) 등 대상 수상자를 비롯한 13팀의 수상자들에게는 장관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사회기술 혁신연구단 송위진 단장의 특강도 진행됐다.

송 단장은 특강에서 과학기술을 접목한 사회서비스와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R&D) 사례를 소개하고, 사회적경제조직 등이 참여하는 사회혁신 생태계 활성화, 관련 인프라 구축 등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오후에 개최된 10주년 포럼에서는 사회서비스 정책과 지역사회서비스 실천에 있어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논의가 두 세션에 걸쳐 이루어졌다.

“사회서비스 10년,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제1세션에서는 유태균(숭실대 사회복지학) 교수가 발제를 맡아 지난 10년의 사회서비스 발달과정과 성과를 돌아보고, 다층 사회서비스보장체계 구축, 법적 기반 마련과 같은 앞으로의 정책과제를 제시했으며, “지역사회서비스 10년, 더 나은 공동체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제2세션에서는 이중섭(전북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단장이 지역사회서비스의 지난 10년을 평가하고, 광역-기초지자체 간 역할 정립, 제공기관 특성에 따른 품질관리 차별화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정책제안과 향후 과제에 대해 “사회서비스 발전협의체“의 안건으로 논의하여 실제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공모전 등을 통해 발굴된 신규 사회서비스와 연구·개발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이를 사업화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 앞에 놓여 있는 1인가구 증가, 4차 산업혁명 등 사회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사회서비스가 한 단계 도약을 해야 할 때” 라면서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국민 누구나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의 발굴과 제도적 뒷받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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