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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아와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과학의 즐거움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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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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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아와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과학의 즐거움 선사

송도고 과학봉사동아리 SCV, 교육부장관상 수상

 

송도고등학교 '과학봉사동아리SCV(Science Club Volunteer)'가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공동주최하는 제19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1999년 이래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청소년 자원봉사자 시상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무려 3280명의 학생이 신청했다. 11일부터 12일까지 합숙을 하며 자원봉사 활동 발표 등을 통해 최종 10명의 장관상과 금상 수상자가 선발됐고, 손경호 학생은 과학봉사동아리SCV의 대표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과학봉사동아리SCV'는 과학을 보다 쉽고 즐겁게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결성된 송도고등학교 과학봉사동아리다. 지역 내에서도 소문이 자자할 만큼 유명하고 인기가 많아서 동아리에 들어가려면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이렇게 선발된 동아리원들은 1,2학년 부원들이 주축이 되어 과학키트를 활용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3학년과 졸업생들은 자문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내 복지관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인하대병원 아동병실에서 환아들을 위한 융합과학봉사를 매주 1회 실시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월, 화, 금 점심시간을 활용해 어떻게 하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과학 지식을 전달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준비한다. 기본적인 과학키트에 보조기구를 활용해 환아들의 건강회복까지 고려한 봉사로 수혜 당사자인 아이들뿐 아니라 병원 관계자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으며 7년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성과가 알려지면서 지역 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먼저 연락이 와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가정을 위한 부스 활동을 학기별 1회씩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기관과 연계하여 과학나눔활동의 범위를 지역사회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밖에 지역사회의 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자원순환프로젝트를 매년 새로운 테마로 연중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부스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다양한 과학나눔활동은 동아리 구성원들 각각의 진로 맞춤형으로 운영되어 졸업 후에도 꾸준히 활동을 지속해나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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