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아동학대 관심 가지면 보여요!”

인천시, 보라데이–LOOK AGAIN 2차 캠페인 열려, 가정폭력 등 심각성 환기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달 22일(금) 계양구청 남측광장에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와 아동여

성권익시설 관계자 등 100여명과 함께제2차‘보라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8일(목)

에는 부평역 광장 및 부평문화의 거리에서 행사를 가진 바 있다.

보라데이는 여성가족부에서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2014년 8월부터 매월 8일을 가정

폭력 예방의 날로 정하고 캠페인을 열고 있다.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아동) 조기발견을

위해 주변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보라는 의미를 담아 사회적 공감대 확산 및 인식개선을 독

려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추방 내용이 담긴 피켓, ‘폭력 없는 세상 우리가 만들어요’라

는 주제로 한 플래시몹 퍼포먼스 등 보라데이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에 관심을 갖고 주변을 살펴보자는 염원을 담은

피켓과 보라데이 현수막을 들고 계양구청 남측광장을 행진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주관기관인 여성긴급전화1366인천센터와 자원봉사자 20여명이 한국여성단체연합에서 나온 음원

을 개사한 ‘폭력없는 세상 우리가 만들어요’라는 플래시몹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함께 했다.

또한 계양구청 남측광장에서 여성권익시설 및 단체 관계자들이 ‘보라! 여성·폭력 없는 아름다운 세

상’를 주제로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인천을 염원하는 홍보 부스를 마련해 홍보물을 배부하면

서, 여성폭력근절을 위한 인권 감수성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6월 8일에 이어 이번 2차 보라데이 캠페인은 인천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거리 행진, 홍보부스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인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윤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