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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행복한 노인친화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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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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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행복한 노인친화도시 만든다”

인천시, 노인일자리 창출 등 어르신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인천시가 어르신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노인친화 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총 7,36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창출·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돌봄서비스·효문화 확산 캠페인 등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노인인구 비율이 지난 2월말 기준 14.2%에 달해 이미 고령사회로 접어든 가운데, 동일 기준 인천시는 11.8%로 울산의 10.1%에 이어 광역시 중 두 번째로 젊은 도시에 속한다. 광역시 중 부산이 16.4%로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

우선 어르신들이 생활하시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경제적인 안정과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건강한 여가활동 및 사회활동 활성화 그리고 ▲사회적으로는 고령친화 환경 조성 ▲최종적으로 자연친화적인 장사문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시는 노인들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노인기초연금을 확대하고 노인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오는 2018년 9월부터 기초연금 지급액을 월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증액하고, 소득인정액 기준도 단독은 119만원에서 131만원으로 부부는 190만4천원에서 209만6천원으로 상향해 대상이 확대되어 총 23만8,735명의 어르신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

노인일자리 창출·확대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는 올해 약 717억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27,300개 창출이 목표다. 인천의 노인일자리수는 2014년 19,381개에서 2016년 22,830개, 지난해에는 25,000개로 지속 증가했다.

주요 사업은 등하굣길 도우미, 환경지킴이, 강사 등 노인의 사회활동을 돕는 공익활동형·실버택배, 실버카페 등 시장형 사업단 사업·요양보호사, 시험감독관, 주유원 등을 수요처에 연계해주는 인력파견형 사업이다.

시는 올해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워킹스쿨버스(어린이 안심 등․하교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한부모, 다자녀 및 맞벌이 가정 자녀, 장애아동 등을 수혜대상으로 하여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 등 5개 수행기관에서 217명의 어르신이 참여한다.

참여 어르신에게 아동교통안전교육 및 심리교육을 진행해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사업 시작 전 참여자의 동의를 얻어 성범죄경력 및 아동학대 범죄경력 조회를 실시해 사업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노인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은 실버카페는 초기 자본 투자비용 등의 사유로 개점이 쉽지 않을 것을 고려해 민관협력형 실버카페 개소를 통해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하여 부평국민체육센터점이 개소되었으며, 올해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CJ푸드빌의 협력으로 인천공항점이 문을 열었다. 3월 현재 인천시내 실버카페는 고령자친화기업을 포함해 25개소이며 271명의 어르신이 실버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

또 조경원, 주유원, 요양보호사, 경비원 등 기업 수요에 맞춰 어르신을 파견하는 인력파견형 사업으로 올해 1,200개 노인일자리를, 60세 이상 어르신을 인턴으로 고용하는 기업(업체)을 대상으로 비용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는 시니어 인턴십 사업 추진을 통해 315개의 노인일자리 추가 창출이 목표다.

또한 홀몸노인(독거노인)을 적극 발굴·지원하기 위해 관내 6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9,000여명의 홀몸노인에게 방문상담 및 전화로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결식 우려가 있는 노인들을 위한 경로식당 무료급식 및 도시락 배달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미세먼지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지난해 관내 모든 경로당에 2,000여개의 공기청정기를 보급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우리 인천시는 300만 인천시민 누구나 노후가 기대되는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촘촘한 노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더불어 다양한 효행장려 사업을 지속 펼쳐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문화를 확산시켜 노인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노인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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