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부교육지원청 ‘서부미래인재 창의과학캠프’ 열려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배경자)에서는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서른 여명의 초등학교 학생이 모여 ‘서부미래인재 창의과학캠프’를 시작했다.

‘서부미래인재 창의과학캠프’는 인천광역시 서구청이 지원하고 인천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행사로 실생활 및 미래에 발생하는 문제 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신장시켜 인천을 빛낼 미래 과학 인재를 육성하고자 야심차게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의사소통역량(과학토론), 탐구역량(탐구실험), 컴퓨팅사고력(과학컴퓨팅), 융합적사고력(기계과학융합)을 키우기 위하여 4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각 캠프마다 서부 관내의 초등학교 30명의 학생들이 각각 참여하여 과학에 대한 열띤 학습을 하는 것이다. ‘서부미래인재 창의과학캠프’는 4월 7일, 4월 14일 인천신현초등학교(교장 임동균)의 과학토른을 시작으로 4월 28일, 5월 12일에는 인천능내초등학교(교장 정경희)에서 과학컴퓨팅을, 5월 26일, 6월 2일에는 인천창신초등학교(교장 최광훈)에서 탐구실험을, 6월 2일, 6월 9일에는 인천간재울초등학교(교장 김동래)에서 기계과학융합을 주제로 각각 2 주씩 운영되며 각 분야의 전문 교사들이 수업에 참여하여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과학탐구토론에 참여한 인천능내초등학교 김영진 학생은 “과학토론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딱딱한 느낌이 있었는데 다른 학교 친구들과 과학적인 문제 상황을 두고 토론을 하다 보니 제가 생각하지 못한 것들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고 수업 소감을 밝혔다. 또한, 수업 지도에 참여한 인천성지초등학교 교사 차경민은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생각해보는 것이 토론의 기본입니다.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미세먼지 같은 경우도 단순히 미세먼지가 심각하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지 그 대처 방안은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는 것이 과학적 사고를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고 수업에 대한 의견을 남겼다.

봄꽃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계절에 ‘서부미래인재 창의과학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열정으로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희망의 꽃이 활짝 피길 기대해본다.

임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