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혼란은 사람들에게 불안과 의문을 초래한다. 여기 저기 묻고 답을 찾는다.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요즘, 더 새로운 시각과 흥미를 요구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넘쳐나는 강연의 기획 속에, 눈에 띄는 것이 있다. 지난 해 6회에 걸친 강연이 모두 매진을 기록한 명강의 Big 10이다.

교보문고(대표 박영규)는 BC카드와 함께 1월 26일부터 11월 30일(8월 제외), 마지막 주 토요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23층 컨벤션 홀에서 총 11회 동안 이 시대 문화를 리드하는 연사를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노래하는 음유시인으로 불리는 가수 겸 작가 이적의 강연을 시작으로, 문유석 판사, 정유정 작가, 이병률 작가, 정재승 교수, 김난도 교수 등 다양한 명사들이 각 주제에 따라 약 300명의 독자들과 직접 만난다. 특히 올해의 주제는 ‘CHANGE 우리를 변화시키는 힘!’으로 노래와 책, 시간, 성교육, 뇌과학, 트렌드 등의 문화적 다양성을 가지고 이야기를 펼친다.

참여 신청은 인터넷 교보문고(http://www.kyobobook.co.kr)와 광화문점 현장접수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책으로 기부한다. 자세한 사항은 교보문고 광화문점(02-397-3400~402)로 문의 가능하다.

<강의 일정>

- 1월 26일 이적 <노래와 이야기>

- 2월 23일 문유석 <합리적 개인주의자들의 사회를 만드는 힘, 책>

- 3월 30일 김상욱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 4월 27일 배철현 <정적, 나다운 자신을 완성하는 시간>

- 5월 25일 김정운 <김정운의 여수만만>

- 6월 29일 손경이 <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자녀 성교육하는 법>

- 7월 27일 정유정 <죽음 앞에선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 9월 7일 정재승 <열두 발자국: 뇌과학에서 얻는 삶의 통찰>

- 9월 28일 이병률 <나를 지키겠다는 약속>

- 10월 26일 박웅현 <다시 책은 도끼다>

- 11월 30일 김난도 <트렌드 코리아 2020>

박햇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