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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중심되는 도시재생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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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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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7. 인천광역시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 수료식)

인천도시공사(사장 박인서)는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해나가는 ‘상생특별시 인천’을 경영목표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 분야에서 인천시 정책 실행기관으로서 인천만의 특화된 새로운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지방공사 최초로 10년물 채권 발행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여 지속적인 재정건전화 노력을 다한 결과 지난 4년간 금융부채 1조 9,353억 원을 감축하고, 행정안전부 부채목표비율(250%) 대비 205%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여 인천시민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3월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본격 설립하고,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며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주민 주도 사업추진체계의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에는 인천지역 공공 디벨로퍼로서 살기 좋은 주거지정비와 더불어 경쟁력 있는 혁신거점사업들을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저층주거지역에 소규모 정비사업 참여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인천의 특성과 연계한 문화적 도시재생과 노후산업단지 재생 등 인천형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 소규모 마을재생 프로젝트인 더불어 마을 사업 지원과 빈집 행복채움 프로젝트 추진, 주민공동이용시설을 갖춘 우리집 1만호 건설사업 대행 등 시·군·구 정책사업의 실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 도시공사는 십정2구역·송림초교 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정비사업과 연계한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자생적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도시재생 시범사업지인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부평구 십정동 216번지 일대 노후·불량 건축물들이 밀집되어 있는 원도심의 주거기능을 향상시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활발히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2023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공동주택 건설공사를 착공하여 현재 벧엘장로교회를 제외한 2,948세대 모두 이주를 완료한 상황이다.

마지막 남아있는 벧엘장로교회의 경우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지급이 완료되었으나, 종교적 특수성을 감안한 이주대책을 요구하며 이전을 거부하고 있어 현재 건축물 명도(인도)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나 올해 상반기내 이주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적인 재개발·재건축 등 전면철거 방식의 정비사업과 달리 주민들의 삶의 흔적과 도시변천과정 및 공간적 특성을 기록으로 남기는 도시재생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구역 내 상가를 리모델링한 ‘십정2 도시재생 기념관’을 운영하여 생활유산 약 200여 점을 전시하고, 벽화, 우물, 전봇대, 담장 등을 재활용하여 지역의 문화와 정보를 간직한 기념물로 재탄생시키는 방안 등을 구상하고 진행할 계획이다. 도시공사는 지속적으로 십정2구역 주민대표회의와 협의하여 지역의 역사, 문화, 추억과 이야기를 남길 수 있는 도시재생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다.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더불어 잘사는 상생균형발전을 통해 인천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나가기 위하여 도시재생을 사업영역 안에 확보해나가며 지역 간 격차를 좁히는 노력을 기울일 것”라며 “과거의 물리적 정비방식이 아닌 사람과 공간 중심의 미래지향적 도시재생을 실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 11. 28. ‘2019년도 인천 도시재생 협치기반 마련을 위한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방안 포럼’)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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