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노인복지관(관장 홍지영)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미추홀구 관내 경로당 163개소의 회장과 최고령회원에게 감사함을 전달하고자 지난 5월 6일과 7일 양일간 행사를 진행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경로당이 휴관 중인 가운데 행사에 참여한 인원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및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하였다.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 사적 모임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만남도 어려운 시점에 어버이날을 맞이해 미추홀노인복지관은 각 경로당 163개소를 직접 찾아가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장을 수여하며 선물도 전달하는 등 이전보다 축소된 행사를 진행했다.

 카네이션을 직접 받은 한 경로당의 고령회원은 “어버이날이라고 해서 이렇게 직접 찾아와 꽃도 달아주고 선물도 받아 너무 행복하다.”며 “코로나19 때문에 경로당이 문을 닫아 하루하루가 힘들지만, 이런 행사 덕분에 버틴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미추홀노인복지관은 경로당이 문을 닫은 상황임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경로당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오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