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온누리사랑나눔(이사장 전병재 목사)는 설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16일 연수구 송도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ㆍ쌀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연수을)을 비롯해 (사)온누리사랑나눔 전병재 이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사장 전병재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모두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특별히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은 어려움이 가중돼 추운 겨울을 나기가 힘들게 됐다”며 “이처럼 어렵고 힘들 때에 우리 크리스천들이 사랑을 나누자는 마음으로 이러한 자리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해 나갈 것을 밝혔다.

 정일영 의원은 축사를 통해 “추운 겨울은 어려운 이들에게 더욱 힘들게 만드는 데 온누리사랑나눔에서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라는 너무 따뜻한 행사를 마련해 줌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위로하는 한편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난함께인천연합예배와 송도3동지역사회보장협의회, 화계중앙교회, 학교 급식 전문 업체인 이호 푸드(대표 강현대)의 협력 하에 이뤄진 이번 사랑의 김장ㆍ쌀 나누기 행사는 한전인천본부 등 20여개의 후원단체와 주님사랑교회(담임 안종성 목사) 등 13개 교회에서 후원해 진행된 것으로 온누리사랑나눔은 지난 11월 14, 15일 양일간 강원도 홍천의 화계중앙교회(담임 김영규 목사)에서 직접 김장을 담가 이날 전달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홀사모들의 모임인 등대교회를 비롯해 온누리사랑나눔 충남지부, 인천한부모가족회, 이주민희망지원센터, 힐링센터, 동부교육지원청, 북향민 등에 쌀과 김치, 참기름, 비누 등을 각각 전달했으며, 특별히 연수구 5개 학교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직접 배달을 해 주기도 했다.

 한편 사단법인 온누리사랑나눔은 북한 및 제3세계의 굶주리는 아동을 돕기 위해 ‘글로벌 식량나눔 만나’사역을 비롯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사랑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윤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