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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탐방 | 자매ㆍ우호도시와 국제문화교류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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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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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문화원은 다문화체험관으로 탈바꿈 전시관 형태로만 구성

아시아관, 아프리카관, 국제교류관의 다양한 대륙 문화 선보여

 

 

그동안 기독교계와 일부 인천 시민들 간에 국제도시 인천에 대형 모스크나 본부가 들어설 것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무성했다. 이와 함께 인천광역시 시청 앞에 소재하고 있는 중동문화원이 이슬람의 인천 포교를 위한 교두보라는 의혹도 계속 나돌았고, 지금도 기독교계에서는 정설 아닌 정설이 되어버렸고, 중동문화원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이처럼 말이 많고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중동문화원이 이제는 재단법인 인천국제교류센터로 탈바꿈하고 비영리 국제교류 전문기관으로서 자매ㆍ우호도시와의 국제문화교류와 외국인 친화적 환경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중동문화원으로 인식돼 있던 장소인 (재)인천국제교류센터는 입구의 건물간판은 국제교류센터와 7층에 토크하우스, 외국인종합지원센터, 아프리카관, 3층에 국제교류센터 사무실, 중동관으로 바뀌어 있다.
먼저 3층의 중동관은 몇 군데가 중동문화원의 흔적을 말해 주고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중동의 순수 문화와 관습 전통, 예술품 600여점의 전시관형태로 구성되어 있었고 종전의 모스크 전시물은 순수한 모형으로만 남아 있을 뿐이었다. 이 밖에 입구 로비에는 국제교류관과 개항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개항관이 전시되어 있었고, 아시아 지역 예술품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7층에는 1,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토크하우스가 국제도시를 실감케 했다. 외국인종합지원센터에는 중국, 베트남, 일본, 러시아, 몽골, 태국 등 다국의 원어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하고 있었으며, 연간 1천 건이 넘는 통역서비스 및 각종 상담지원을 한다. 바로 옆의 아프리카관에는 아프리카 여러 부족에 대한 자료와 순수예술품 2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중동문화원의 현주소

인천시는 중동지역 국가와의 교류활성화를 위해 2006년도부터 중동문화원 설립 운영을 검토하게 되었으며,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사)한국중동협회와 인천국제교류센터의 협약으로 2007년10월에 오픈하여 2008년 말까지 시에서 출연한 재단법인 인천국제교류센터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한국중동협회가 운영을 맡아왔으나 2009년부터는 인천국제교류센터가 시설을 인수받아 다문화체험관 내에 중동관과 아프리카관 아시아관, 국제교류관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다문화체험 전시공간들을 살펴보면서 국제교류센터가 일부 특정지역과 종교성이 강한 문화에 편중하지 않고 여러 대륙별 다문화를 전시하려 애쓴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중동문화원은 없었고 다문화체험관내에 중동관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

또한 항간에 파다하게 퍼져 있는‘인천 송도나 청라도에 대형 모스크가 들어선다거나 이슬람 본부가 들어선다’는 소문들은 과거 중동문화원 개설당시 이전이 거론된 적이 있었으나 이 또한 한국중동협회와 협약이 이미 종료되었고 현재 중동문화원이 사실상 없어졌기 때문에 인천 송도나 청라도에 대형 모스크나 이슬람 본부가 들어선다는 소문은 기우에 불과했다.

인천은 124년전 우리나라에서 기독교가 처음 들어온 관문도시이며 기독교인도 또한 가장 많은 도시이다. 인천은 도시 성시화 뿐만 아니라 전국을 복음화해야 할 미션이 부여 되어있다. 인천은 개항이래 경제자유구역 지정, 올해 성공적으로 마친 인천세계도시축전, 앞으로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최고의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 모든 기회는 하나님께서 인천을 축복하고 사랑하고 계시며 그 만큼 의무 또한 크다 할 것이다.

하지만 이슬람이 한국에 진출하기위해 지리적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인천을 거점으로 할 공산은 다분하다 할 것이다. 문제는 학교 기부금, 병원, 기업체를 통한 우회 투자 등 합법적으로 들어오는 것은 어떻게 막을 수 있는가 이다. 우리나라에 외국인이 100만이 살고 있으며, 인천에도 약7만의 외국인이 살고 있다고 한다. 이미 우리는 다문화시대에 살고 있으며, 앞으로 다민족이 함께 살아야하는 시대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에 대비하여 우리 기독교인들이 나서서 다문화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야 할 때이다. 이슬람이 밀려 올 것을 걱정하기보다는 이를 위한 전문가를 육성하고 올바른 이해와 함께 경계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며, 그 민족을 품고 기도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것이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 교회에 남겨주신 미션이기도 하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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