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감사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행정 감사에 시민감사관 참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각급 기관에서 사회활동, 봉사활동 등 교육에 관심 많은 학식과 덕망이 풍부한 시민을 추천받아 5명을 시민감사관에 위촉하기로 했다.

시민감사관은 올 한해 동안 종합감사 실시계획인 44개 기관에 대한 감사 과정에 참여, 반부패 추진기획단 활동, 위법·부당한 행정사항 시정 건의, 부패 유발 제도·관행 시정 건의, 공무원 비위와 부조리 행위 제보 등 감사행정 전반에 대한 감찰 활동을 벌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행정이 갈수록 전문화되고 복잡해지면서 감찰 기능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감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어 교육 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시민감사관의 감사 참여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