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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용률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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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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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7대도시 특별시ㆍ광역시 가운데 고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최근 일자리 창출의 주역도시로 널리 알려진 인천지역의 고용률은 지난해 말 58.5%로 7대도시의 고용률이 54~58%인 것을 감안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또 2006년말과 2009년 말을 비교하면 7대도시 취업자 증가자 수 8만2천명 가운데 89%인 7만3천명이 인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그러나 지난 1월 통계청이 발표한 실업률도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는 양면성을 보였다. 인천의 15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 10월 220만3,000명에서 11월 220만5,000명으로 2,000명이 늘어났고 취업자수는 131만2,000명에서 131만6,000명으로 4,000명이 증가했다. 실업자수는 2,000명 감소했다.

이 같이 실업자수가 줄었는데도 실업률이 올라간 것은 실업률의 계산방법 때문이다.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취업자와 실업자)에서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따라서 분자인 실업자수가 줄어도 분모인 경제활동인구가 더 감소하면 비율은 올라간다.

때문에 이제는 실업률이 일자리 상황을 정확히 담아낼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실업률은 고용률의 보조지표로 활용되어야 한다. 예전과 달리 현재의 고용정책은 실업률 낮추는 것이 아니고, 일자리를 늘리는데 그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인천시의 고용창출에는 인천시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결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경영안정자금이 큰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가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2009년까지 지원한 경영안정자금 지원실적을 보면 총2,689개 기업에 1조 1628억에 달하고 있다. 이는 11개 시중은행과 협약을 통해 지원되는 경영안정자금은 시에서 2.5%~4.0%의 이자를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해 경제위기에서도 정상적인 가동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파급효과를 통해 고용창출 기회도 확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고용 창출을 조건으로 1천15개 업체에 우대조건으로 경영안정자금 5천 283억2천 600만원을 지원한 결과 792개 업체에서 1천819명을 신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9년에는 351곳에 2천571억9천30만원을 지원, 223곳에서 689명을 새로 고용했다.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고용창출에 큰 효과를 봄에 따라 시는 올해 신규고용창출 조건으로 대출한도를 높이는 한편 500개 업체에 2천800억원을 지원해 최소 8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경제살리기 일환으로 재정조기집행 예산을 일자리창출과 민생경제살리기 등 경제위기극복에 투입해 경제살리기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며, “중소기업 자금 조달 사정과 경기여건을 면밀히 점검해 기업 경영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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