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송고등학교(교장 장기숙)에서는 지난 8월 27~28일까지 이틀에 걸쳐 『아빠와 함께 하는 1박 2일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바쁜 일상으로 인해 함께 할 시간이 부족했던 아버지와 아들간의 대화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간 소원했던 부자간의 관계를 더 두텁게 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부모에 대한 효심을 길러주고 나아가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보람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추진하였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텐트 치기, 학교장 강의, 세족식, 가족 자랑 및 가훈 소개, 천체관측, 부자간의 대화, 체육대회 등이며 장기숙 교장은 ‘고교생 아빠로서의 역할’이라는 강연을 통하여 "자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학생들이 올바른 심성과 꿈을 갖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지도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이번 캠프를 통하여 가족 간의 친밀감과 일체감을 맛볼 수 있었으며 탁구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하여 부자간의 정과 유대감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캠프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이번 캠프를 통하여 아들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평생 처음으로 아들이 발을 씻어줄 때 눈시울이 뜨거워졌으며 앞으로 자녀교육은 물론 가정의 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