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법원 이혼가정도담도담연구회(회장·반정우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법원 5층 중회의실에 장부연 인천시 가정복지국장과 인천지역 청소년상담지원센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혼가정 및 자녀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가정문제의 후견·복지 기능을 담당하는 지역사회의 전문기관들이 시의적절하게 상담·교육 등의 서비스를 안정적·일관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지법 가사1단독 재판장인 임수희 판사는 강의를 통해 "가족치료, 청소년 상담, 아동 상담, 부모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전문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이용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적절한 네트워킹 방안을 모색, 긴밀한 의사소통 체계와 정보제공, 홍보, 안내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지법 이혼가정도담도담연구회는 재판상 및 협의상 이혼절차에서 미성년 자녀에 대한 법원의 후견적·복지적 역할을 강화할 목적으로 지난 7월 창립,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