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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탐방 | 주님 주신 사명감으로 아이들 가르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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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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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을 전공한 임향선원장(인천남동엘림지역아동센터)의 미술심리치료 시간, 참여한 아동들이 원장님의 질문에 서로 답하겠다고 손을 들며 즐거워하고 있다.


- 백충원(15세ㆍ인천시 만수동) : 이곳에 오면 친구들도 많고 선생님들께서 잘 가르쳐 주세요. 예전에는 학원을 다녔었지만 집안 사정이 좋지 못해 학원을 못 다니게 되었어요. 오히려 학원에 다 닐때 보다 이곳에 온후로 성적이 더 올라 저는 지금 전교 1등이에요. 

- 박송이(고등학생 자원봉사자) : 저의 꿈은 사회복지사여서 방학이면 이곳을 방문해 아이들을 가르쳐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에 뿌듯하고 재미있어요. 갈수록 어려운 질문들로 인해 저도 배우고 공부하는 시간이 되어서 기뻐요.

- 박인혜(사회복지사) :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아이들이 우울한 모습으로 희망이 없어 보여 안타까웠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이들의 표정도 밝아지고 열악한 환경 가운데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이 있어 더 큰 사명감을 갖게 되었어요. 현재 한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아동센터에 어학실이 있어 아이들이 영어를 공부하기에 좀 더 수월한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동복지는 미래의 주역이 될 꿈나무들을 잘 양육하고 보호하므로 사회와 국가에 공헌하여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동복지의 근본이며 기초이다”

이러한 중요성을 인지한 곽홍근 목사(인천엘림순복음교회)는 엘림지역아동센터를 후원 주변지역 아이들을 섬기며 일반적인 지역아동센터와는 구분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 가고 있다.

▲ 즐거운 수학 시간, 선생님들과 일일이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있다.

엘림지역아동센터는 가족의 형태가 핵가족이나 맞벌이 부모 가정으로 변하고 또는 해체되는 가정과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사교육 현장으로 자녀들을 마음껏 보내지 못하는 가정들을 위해 학습지도 및 다양한 아동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부모님들의 고충을 나누고자 한다.

또한 방과 후 아동들이 마땅히 갈 곳이 없어 힘들어하는 부분과 직장에서 걱정하실 학부모들을 위해 가정처럼 따뜻한 공간이 되어 아동들을 돌보는 곳이다.

현재 엘림지역아동센터에서는 믿지 않는 어린 영혼들이 엘림지역아동센터에 와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접하며 하나님을 알고 배워 나간다. 영어 수학을 비롯해 아동들이 정서적•심리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미술심리치료와 어릴 때부터 신문을 읽음으로 이해력ㆍ사고력ㆍ표현력 함양에 도움이 되는 NIE(Newspaper in Education)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학부모들이 지역아동센터는 교육에 질이 떨어진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임향선 원장(인천남동엘림지역아동센터)은 “재정이 충분치 못해 썩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주님이 주신 사명감으로 아이들에게 양질의 수업을 준비해 가르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 5남매가 모여 공부해요. (백다니엘, 백요셉, 백다윗, 백사랑, 백보미)

지역아동센터는 가정이 어려운 지역아동들에게 급식과 학습지도 및 특기적성교육을 무료로 실시하는 저소득층 청소년들 공부방으로 최근 어려운 가정경제로 인해 센터를 이용하려는 청소년들은 급증하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은 거의 받지 못하는 실정이며 이마저도 대기학생이 20~30명은 일반적이다. 현재 열악한 환경, 교사의 부족으로 지역아동센터들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욱 절실한 게 사랑 나눔이다. 기독교인들이 소외된 우리이웃을 따뜻하게 보듬어 더불어 살아가는데 앞장서야 할 때이다.



[후원 및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후원계좌 : 국민은행 164501-04-108933  (예금주:엘림아동지역센타)
☎032-468-5791    http://cafe.daum.net/dpffla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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