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보건소는 지난 1일 보건소 대강당에서 관내 치매•정신질환•알코올중독 관련 시설이 함께 참여하는 송년 연합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

어르신들의 흥겨운 악기 연주와 정신 장애우의 살사 댄스, 다양한 회복사례 발표 등으로 꾸며진 이날 행사는 구내 소수 질환인 치매, 정신질환, 알코올 중독자들을 위해 운영되는 관련 시설이 한곳에 모여 그간의 결실을 발표하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관련기관 간의 원활한 소통과 화합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정기적인 개최를 통해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이해를 이끌어냄으로써 행복한 연수구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