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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2009 나눔캠페인 최종 2,096억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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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인기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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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는 지난 10일 발표한 자료를 통해 지난달 31일 마감한 연말연시 기부 캠페인 ‘희망2009-나눔캠페인’ 모금액이 목표액인 2천85억원 보다 11억원이 더 모아진 2천96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8년 시작한 이 캠페인에서 모금액이 목표를 넘어선 것은 1999년부터 10년 연속으로, IMF 당시보다 가장 어렵고 힘들다고 말하는 지난해 연말에 이룩한 기록으로 더 큰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모금회가 지난달 30일 잠정집계했을 때 모금액은 2천63억원을 기록해 목표액보다 22억원이 모자랐지만 30일과 31일 전국에 비치된 3만5천여개의 모금함을 개봉하자 33억원이 쏟아져 나오며 결국 목표액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이번 캠페인 모금액을 국민 총인구 4천900만여명으로 나눈 결과 국민 1인당 평균 기부액은 작년보다 231원이 증가한 4천231원으로 나타났다.
모금회 한 관계자는 “극심한 경제 불황에도 모금액이 목표를 넘어선 것에 대해 개인기부나 소액기부, 물품기부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모금회에 따르면 기업기부는 올해 1천468억원으로 지난해(1천417억원)보다 3.6% 증가했지만 개인기부는 628억원을 기록해 작년(568억원)에 비해 10.6% 늘어났다. 10만원 이하 소액 기부도 27만5천942건에 86억여원이 모여 지난해(22만1천740건 69억여원)보다 24% 늘어나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또 현금기부보다 물품기부의 상승폭이 다소 커 현금 기부는 작년보다 5.5% 상승한 반면 물품기부는 6.5% 늘어났다고 모금회는 전했다.

모금회는 “이번에 모인 성금 1천96억원과 연간 모금액을 합해 올해 배분 규모를 3천178억원으로 정했다”며 “이를 전국의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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