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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리더를 키우는 또 다른 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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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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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란, 억압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자연친화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가르치는 학교를 말한다. 획일화된 공교육에서 탈피해 창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대안학교는 국가정책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교육정책 중의 하나로 학습자 중심의 비정형적인 교육과정과 다양한 교수법을 추구하며 교육의 목적과 학생 수준에 맞게 자유롭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학습시키고 있다.

특히, 요즘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인기가 점점 높아져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일부학교는 지원자들이 모집정원을 넘어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기도 한다.
창조적 창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 으뜸이 되는 21세기의 리더로 키우기 위해 또 다른 학교의 형태를 갖추고 개개인의 창의적인 능력을 마음껏 펼치며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고 추구하는 대안학교가 있다.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푸른꿈 비전스쿨’은 2009년에 설립한 ‘도시형기독대안학교’이다.
아담한 5층 건물로 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아이의 마음을 담았다.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꾸민 자연친화적인 목조건축자재와 아기자기한 실내인테리어는 학교라기보다는 편안하고 친근감 있는 홈스쿨 이다.
계단마다 별, 달, 꽃 등 자연물모형의 아름다운 장식을 넣었고 옥탑에 설치한 커다란 지구의 모형의 상징물은 아이들이 세계 곳곳에서 꿈을 펼친다는 의미와 함께 캄캄한 밤이면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마을 전체를 비춰주고 있다.
딱딱한 교실이 아닌 열린 공부방의 탁자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아이들의 모습은 자유롭고 편안해 보였다.

이곳은 다니던 학교의 선생님과 친구로부터 상처받은 아이와 공교육에서 소외받은 아이 및 공교육이 수용하지 못하는 아이 등 학교생활이 힘든 아이 또는 획일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독창성을 추구하며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를 하는 아이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아이들의 배움터로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는 착한 교육기관이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 간에도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주며 서로 이해해주는 분위기가 친형제와 친자매가 따로 없을 정도이며 학생과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문제를 풀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생 박주손(중학교1년 과정, 경기도 광명시)군은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차별이 너무 심해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고 이 학교로 옮기게 되었는데, 외롭지 않고 가족 같아서 너무 좋아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친구들과 계속 공부하고 싶고 나처럼 학교생활이 힘든 친구들이 와서 함께 공부했으면 좋겠어요.”라며 밝게 웃었다.

푸른꿈 비전스쿨 교장 최정학 씨는 “우리학교는 부모님의 교육이 먼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잘 알아야 가정에서도 아이를 제대로 가르칠 수 있기 때문에 부모교육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문성과 달란트를 가진 부모님이 품앗이를 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그런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가정에서는 부모가 교장선생님이 되어야한다고 했다.

이 학교는 전문 강사들이 진행하는 수업과 독서 위주의 교육을 기본으로 독서탐방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직접 견학을 하는 역사 탐방 및 문화체험활동과 다양한 직업을 체험 할 수 있는 현장 탐방 등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적성이나 흥미를 발견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더 나아가 사람과 세상에 대한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안목을 키워주고 있다.
경기도 양주와 화성, 구리, 광명 등에서도 통학하며 다니는 학생들이 여럿 있을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한 이 학교는 아이의 적응도와 환경에 따라 주5일과 주3일등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 홈 스쿨과 연계해서 과제물이 주어진다.
학생 수는 모두60여명으로 고등학생8명과 중학생25명 그리고 초등학생27명 정도이며 부모와 학생 모두가 가족적이다.

학부모 이 씨(55세)는 “푸른꿈 비전스쿨을 1년 전에 신문을 보고 우연히 알게 되어 입학했는데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고 힘들어하던 딸아이가 이 학교를 다니면서 많이 바뀌었고 지금은 재미있게 잘 다니고 있어요.”라며“특히 독서와 견학을 통한 수업과 리더십을 키워줘서 좋은 것 같아요. 학교선생님들께서 부모교육을 포함해 아이들에게 헌신적으로 교육을 해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탈선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가 인천에 5곳 있으며 이곳은 일정한 교육과정의 틀을 갖춘 작은 학교로 시교육청에서 위탁한 위탁대안학교이다.

도시형 대안학교
푸른꿈 비전스쿨
부평구 부평동
032)511-8008
인천시교육청
위탁 대안학교
한오름학교
연수구 동춘동
032)899-1591
가우리학교
연수구 연수동
032)810-1000
성산효마을학교
남동구 간석동
032)433-1996
아름다운학교
남구 용현동
070-7786-3162
하늘샘학교
서구 당하동
032)434-9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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