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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탐방 | “말씀으로 새 학기 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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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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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동광교회에서 열린 봄 방학 성경학교에서는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재와 프로그램으로 말씀을 가르치고 있다.

다양한 교재와 프로그램 통해 효율적으로 말씀 전달

학생들 호기심 자극하고 성경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봄 방학을 맞아 새 학기를 준비하는 어린이들에게 말씀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봄방학 성경학교를 실시하는 교회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별히 봄 방학 성경학교는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재와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말씀을 효율적으로 가르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3일 동광교회에서 열린 봄 방학 성경학교에서는 형형색색의 그림과 사진, 퍼즐과 게임, 음반과 비디오 등을 활용한 교재를 활용해 아이들이 게임을 즐기듯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경을 알게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유치부 박계진(7세)어린이는 “예수님이 우리랑 똑같이 인간의 몸으로 오셨데요. 앞으로는 성경학교 때 배운 것처럼 엄마 말 누나말 잘 들을 거예요.”라며 이번 성경학교를 통해 배운 말씀을 적용하겠다고 마음을 다지기도 했다.

유치부 이민희 교사는 “아이들이 보다 재미있게 우리 예수님을 알아가길 소망해서 선생님들과 성경학교를 준비하는 동안 하나님께 많은 기도를 올렸어요. 무릎 끓고 기도하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 이번 성경학교 기간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성경학교를 통해 자신의 은혜 받은 바를 고백했다.

동광교회처럼 인천지역의 논현교회를 비롯해 도림교회, 인천교회 등도 대부분 성경학교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말씀을 쉽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논현교회의 경우는 ‘가라 저 세상으로’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통해 말씀을 집중적으로 교육함은 물론 세계지도를 활용하여 어린이들에게 선교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선교에 동참하고 결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도림교회의 경우는 수련회 기간 동안 ‘여호와 닛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너를 만들어 물고기를 비롯한 기독교 관련 상징을 가르치며, 성경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기독교에 대한 호기심을 갖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밖에 인천교회의 경우는 수련회 기간 중 ‘백 튜더 퓨처(Back to the Futur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교회의 역사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슬라이드 상영과 더불어 다양한 챠트를 활용하여 학생들로부터 말씀 공부는 물론 교회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 봄방학을 맞아 성경학교 및 수련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도구와 교육교재를 통한 말씀으로 새 학기를 준비하는 교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지금 한국교회는 성장정체라는 커다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더욱 심각한 문제는 신앙의 다음 세대 전수자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줄어든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일선교육 현장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말씀을 전달하기 위한 교회학교의 노력들이 새로운 교회학교 활성화는 물론 새 학기 전도 효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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