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인천경원초등학교에서 교사 70명을 대상으로 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사교육 없는 학교의 교육력 제고 방안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등 공교육 강화를 통해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7일에는 자기주도적 학습에 관한 이론과 실제 적용 방안에 대한 특강이 실시됐으며, 장형심(인하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특강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은 학습자 스스로 주도권을 갖고 학습에 임하는 것"이라며, "교사는 학생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한 학습에 대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학생을 지지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8일에는 독서교육시스템을 활용한 자기주도적 학습 방법과 학습 부진 학생 지도 방법에 대한 연수가 진행되었다.
김인영 담당장학관은 "사교육비를 경감하는 비책은 결국 공교육 강화에 있다면서,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가 공교육에 만족할 때 사교육비가 비로소 감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 번 워크숍을 통해 공교육의 중심에 있는 선생님들이 부단한 연찬을 통해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