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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신촌 독수리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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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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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명문대학들이 인천 송도로 몰려들고 있다. 특히 연세대는 유수의 대학들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송도시대’의 선두에 서 있다. 지난 2일 본격 개교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학부가 그 중심이다.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가 지난 2일 정규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첫 학사일정을 시작했다. 지난해 3월 개교 이래 지연되어 온 정규 학위과정 운영을 시작한 것으로 이로써 1천1백여 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게 됐다.
명문대 연세대의 송도국제캠퍼스는 분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먼저 신촌캠퍼스와 중복되 학과가 없다. 의예·치의예과 예과 과정, 언더우드 국제대학, 자유전공 등이 신촌에서 송도 국제캠퍼스로 이전했다.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처음 시작하는 과정도 있다. 약대와 글로벌융합공학부 IT인재 과정이 송도국제캠퍼스에 새로 생겨 첫 신입생을 받는다. 이와 함께 언더우드국제대학에서는 외국인 75명, 내국인 75명이 함께 수업을 듣는다. 또 비학위 과정으로 60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 리더십캠프, 시민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부·대학원·비학위과정을 더하면 연간 1천100여 명이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내일을 향한 꿈을 키우게 된다.

개교학부는 다음과 같다.
△ IT명품인재 양성 관련 글로벌융합공학부 50명(학부 20명, 대학원 30명) △약학대학 65명(학부 25명, 대학원 40명) △ 학부대학 프리미엄 교육인 언더우드 국제대학(UIC) 150명 △ 의예‧치의예과 95명 △ 자유전공 105명 △ 외국인글로벌학부 50명 등 이상 학위과정 총 515명. 영어캠프, 리더십캠프, 시민대상 프로그램, 해외기관 파일로트 프로그램 등 이상 비학위 과정 총 6백여 명이다.
이를 시작으로 내년에 에너지 환경 및 나노 관련 글로벌융합공학부와 월트디즈니사가 설립한 미국 캘리포니아 아트스쿨 ‘Yonsei-CalArts School of Arts 대학원’이 추가로 개교 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가 본격 개교함에 따라 첨단 지식산업의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과 글로벌 교육·연구 허브 조성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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