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사회공헌 분야 MOU를 체결한 OBS(경인방송)와 함께 지난 9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노인복지회관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OBS가 지역 소통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오늘은 경인세상’에 생방송으로 중계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ㆍ신장내과ㆍ이비인후과ㆍ재활의학과ㆍ안과ㆍ영상의학과 등 6개 진료과 의료진 30여명을 비롯 모두 50여명의 교직원이 참여해 강화노인복지회관 이용 노인 70여명을 대상으로 232건의 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안과에서는 백내장이 심각하게 진행된 2명에 대한 무료수술을 약속하기도 했다.

홍대식 원장은 OBS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화도가 의료시설 혜택이 전혀 없는 곳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섬이다 보니 의료시설이 부족해 어르신들이 몸이 불편하고 귀찮다는 이유로 병원을 찾는 게 쉽지 않다”며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진의 마음을 모아 강화도 어르신들을 정성껏 돌봐 드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데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