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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영성, ‘사회봉사’의 꽃으로 만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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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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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술원, 제15회 학술대회 개최


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박사)이 지난 2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제15회 학술대회를 ‘한국교회의 영성과 이웃섬김’을 주제로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한옥 박사(서울신대)가 ‘영성과 이웃섬김’을 제목으로, 김장대 박사(한국교회 복지행정학회 회장)가 ‘사회적 소외자를 위한 교회의 생산적 복지대안’을 제목으로, 김성이 박사(서울신대)가 ‘한국교회 사회복지 현황과 방향’을 제목으로 각각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앞서 개회사를 전한 학술원 원장 김영한 박사는 “기독교 영성이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에서 시작하며 이 만남은 매일의 삶에서 이뤄진다”며 “그러나 여기에 머물러선 안 된다. 만일 머물러 버린다면 기독교 영성은 삶과 무관하게 되고 현실도피주의에 빠지게 된다. 진정한 영성은 구체적인 삶 한 가운데서 실천된다. 진정한 기독교 영성은 구체적인 삶 속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옥 박사는 섬김과 관련해 교회를 “큰 규모나 정치적인 힘을 과시해 사람들의 인정을 받거나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집단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낮아지고 약한 자들과 함께하며 그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는 공동체”라고 정의했다.

이어 발표한 김장대 박사는 “구속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시면서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다”면서 “예수님의 지상사역은 가르치는 교육사역, 천국복음의 전도사역, 그리고 모든 병든 자와 약한 자를 돌보는 복지사역이다. 이 사역을 위해 교회가 지상에 존재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김성이 박사는 “교회복지 활동은 사회적 ‘웰빙’(Well-being)의 추구과정에서 불거지는 제반 욕구와 사각지대에 대한 복지활동이라고 그 영역을 정의할 수 있다”며 “교회복지 활동의 목적은 영성개발이다. 최근 많은 교회들이 복지재단을 만들어 운영하고 교회 자체가 복지활동만을 위해 일하는 곳도 있다. 이 모두가 추구하는 것은 복지대상자나 복지참여자들 모두의 영성개발과 성장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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