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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선생님 | 정수진 교사(서울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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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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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해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정수진 교사(서울남교회•26)는 현재 주일 학교 유초등부를 열심으로 섬기고 있다.

처음 시작은 단지 아이들을 좋아하고 귀여워하는 모습을 보신 집사님들의 권유로 시작하였지만 하나님께서 유치부 교사로써의 사명감을 주셔서 이제는 아이들 한명 한명의 영혼을 두고 매일 기도한다고 말했다.

정 교사는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찬양을 하면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낀다”고 말하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참된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배워 변화되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 그들 부모의 상처와 아픔도 치유되며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 한다”고 말했다.

정 교사는 “내가 너무나 부족한 자라는 것을 아시면서도 하나님께서는 생명을 구원하는 이 귀중한 일에 나를 사용 하여 주셨어요”라며 섬김의 자리에 불러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앞으로 아이들의 고민들을 공유하고 가정의 상처와 아픔들을 함께 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어 꿈을 심어주고 아이들이 찾아와서 언제나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 교사는 한 아이와의 만남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꼈다고 한다. 어느날 새로 교회에 나온 동희(9살)는 주변사람들에게 늘 천덕꾸러기로 유명했다. 동희는 “주위가 산만하고 말썽도 잘 부리며 말을 할 때면 사람을 잘 쳐다보지 않았다”또 “화를 잘 내고, 폭력적인 아이라 선생님들도 동희를 늘 경계하듯이 대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동희의 아버지가 사고를 당하신 후 집안의 가장역할을 어머니가 맡게 됨으로 잦은 불화와 이로인해 아버지의 가정폭력 문제로 힘들어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왠지 모르게 예전 기억이 떠올라 “정교사는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자신의 어릴 적 아픈 사건들을 이야기 해 주었다”고 한다.

그 일이 있은 후 아이는 정 교사에게 마음을 열었고 교회도 잘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내가 먼저 맘의 문을 열고 아이들을 더 알려고 노력할 때 아이들도 맘의 문을 열고 내게 안긴다”며 “좋은 선생님이 된다는 건 아이들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갖고 그들이 하나님 품으로 인도 되게끔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느날 동희는 동희네 부모님을 전도하여 가족전체가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 교사는 마음 한구석에 뜨거움을 느꼈다고 한다. “부모님을 전도하겠다는 동희를 보며 반신반의 했던 자신의 나약한 믿음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는 시간이었으며 “하나님께서 동희네 가족을 두고 계획하신 일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교사는 아이들을 통하여 그가 더 성장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예수님 이야기에 눈물 흘리는 아이들을 보면서 어린 아이의 믿음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교만함이 없어지고 아무런 의심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아이들을 보면서 믿음과 순종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앞으로 아이들이 키가 크는 만큼 믿음도 자랐으면 좋겠고 아이들과 함께 나의 믿음도 성장 하는 귀한 축복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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