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신고센터 24시간 풀가동, 경찰인력 투입 및 상담 인력 상주키로


정부가 학교폭력 예방과 효율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신고·상담 전화를 ‘117’로 통일하기로 했다.
이는 교과부 Wee센터(1588-7179), 여성가족부 CYS-Net(1388), 경찰청 One-Stop 지원센터(117)로 분산 운영되던 기존 학교폭력 관련 신고 시스템을 경찰청이 운영하는 ‘117’로 통합 일원화하는 취지로, 지난 달 11일 학교폭력 신고센터에 경찰 인력을 투입하는 한편 상담 인력을 상주시키는 등의 ‘학교폭력에 관한 원스톱 지원시스템 마련’을 골자로 하는 당정협의회를 거친 바 있다.
시·도별로 설치되는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는 24시간 가동되는 것을 기본으로, 경미한 사안은 ‘학교 폭력 One-Stop 지원센터’로 이송되고, 중대 사안은 경찰이 즉시 개입 조치한다. 접수된 사건은 교육지원청 단위로 설치되어있는 Wee센터(교과부)나 기초자치단체에 설치된 CYS-Net(여가부)에서 전담 관리하는데, 센터 내에 상담 및 의료, 경찰, 사법 전문가 등 상담 인력을 추가 배치 관리해 처리된 건은 교육청 또는 해당학교에 통보된다.




정부 방침아래, 인천시 학교폭력 근절위한 결의 다짐

인천시 또한 위와 같은 정부의 방침 아래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 운영은 물론 학교폭력예방과 근절을 위해 힘쓰는 가운데,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 ‘Wee센터’가 교사 대상 학생심리검사 연수를 실시하는 한편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이 서부경찰서와 ‘Edu-Pol 결연식’을 가졌다.
북부교육지원청의 ‘Wee센터’는 ‘학습클리닉 전문가 심화과정’과 ‘스트레스 해소’등의 연수 프로그램으로 교사 연수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온 가운데 특별히 ‘학교폭력 및 자살에 대한 대응 능력 신장’을 개최해 교사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아온 바다.
이번 ‘학교폭력 및 자살에 대한 대응 능력 신장’ 프로그램은 조성훈 임상심리전문가(북부 Wee 센터)가 강사로 나서 학교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교사들이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그림검사(HTP, KFD)를 실습을 하는 한편, 간단한 몇 개의 질문으로 학생들의 학교생활 문제, 학습능력, 부모관계 등을 알 수 있는 문장완성검사(SCT)로 학교폭력이나 자살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조기에 선별하여 대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북부교육지원청은 또한 참가자에 대해 추가 정보 제공 등의 추수 서비스를 실시해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며, 진단 및 상담 관련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 또한 지난 달 17일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공동대응시스템을 구축해 학교폭력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부경찰서와 ‘에듀 폴(Edu-Pol) 결연식’을 가졌다. 에듀 폴(Edu-Pol)은 학생생활지도 취약지구 학생들의 교외 생활지도를 해오던 기존의 에듀패트롤(학생부장연합체)과 학교별로 지정된 서부경찰서 산하경찰관의 합성어로 만들어 졌다.
에듀 폴(Edu-Pol)은 가해자처벌 위주의 형사 사법적 관점에서 피해자 보호 및 재발 방지 위주의 피해 회복적 관점으로 전환해, 강력팀 형사 1명당 학교 1~2개교를 담당하는 학교치안교사를 지정해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각 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된 형사의 회의 참석을 의무화했으며, 학교폭력 사안이 접수되거나 알게 되었을 때에는 조사 및 단속조, 피해자 지원조, 예방 및 기획조 등 각 형사의 업무를 구분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학교를 지원할 방침이다.
마찬가지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서부교육지원청은 선도에 목적을 둔 단계별 보호 및 선도계획 수립과 관련 규정을 숙지하여 합리적으로 학생생활지도에 임하도록 2012학년도 각 학교 학생생활지도 담당 예정자를 대상으로 2월에 집중적인 직무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