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분류

아이들이 가고 싶은 학교만들기

작성자 정보

  • 현진희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인천시의회, 학교운영위원과의 간담회 개최


인천광역시의회 강병수·김기홍·노현경·신현환·이한구·정수영 시의원들은 인천 구별 교육희망네트워크,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와 함께 지난 23일 인천시청에서 학교운영위원, 인천시민들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가고 싶은 학교만들기를 위한 학교운영위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이들이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드는 방안에 대해 학교운영위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제안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인천시의원 6명이 공동으로 주최하여 개최하게 된 것이다.
강병수 교육․문화복지위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 가운데 시작된 1부 는 류수용 의장과 주최의원 6명의 인사말에 이어 박자흥 인천시교육청 교육협력과장의 ‘교육 환경 변화와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박 교육협력과장은 인천광역시립 학교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는 한편 질의문답 시간을 통해 개정된 조례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개정된 조례 가운데 주목할 만 한 점은 ▲학부모가 경비를 부담하는 사항을 심의하려는 경우 사전에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는 점(제11조제2항)과 ▲학생의 학교생활과 관련된 사항에 대하여 위원장은 학생대표로 하여금 회의에 출석하여 발언할 수 있도록 한 사항(제11조제3항), ▲학생대표는 학생의 학교생활에 관련된 사항에 대하여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운영위원회에 건의할 수 있도록 한 것(제11조제4항)등으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조례위임 사항을 반영해 학교운영위원회의 민주성을 제고하고자 한 점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어 진행된 2부는 학교운영위원회 교원위원 2명과 지역위원 1명의 지정발표가 있었다. 먼저 인천석남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백준수 교원위원은 ‘학생과 수업중심의 예산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백 위원의 발표에 따르면 인천석남초가 비교적 성공적 예산을 운영할 수 있었던 점은 보통 시설발전에 사용하는 기금을 학생들의 교육과정과 활동에 투자한 데서 찾을 수 있으며, 시설교체가 필요한 경우 관련 기관 지원 응모를 통해 보완을 해 나갔던 점 또한 학생들을 위한 교육활동에 투자가 가능케 했다.
다음으로는 ‘다양한 교육과정운영 사례’에 대해 산마을고 학교운여위원회 한정수 교원위원의 발표가 있었다. 산마을고는 강화군 양도면에 있는 인문계열 특성화고 정규학교로 인천에선 유일하게 대안고등학교로 교육청으로부터 정식인가를 받았다.
따라서 산마을고는 정규학교체제를 유지하고 학교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받으며 행정적 관리 또한 받고 있어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학교 측은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학부모와의 소통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이뤄 학교발전을 꾀하고 있는 바다.
2부 마지막 순서는 관악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유지숙 지역위원이 ‘예·결산 소위원회 활동 사례’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승중학교에서 약 4년간 연임한 유 위원은 소위원회에서 활동해 오며 겪은 어려움과 발전 사항을 자세히 설명해, 참석한 운영위원들로 하여금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주최의원들과 참석한 운영위원 간의 질의·응답시간과 자유제언을 통해 학교발전을 위한 구체적 대안을 모색할 수 있었던 이번 간담회는 예상외의 높은 참여율과 호응도를 엿볼 수 있었으며, 시의회 측은 이를 참고해 앞으로 보다 규모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을 다짐하며 폐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