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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직업선택에 실질적 도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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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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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여고 등 ‘전문 직업인 초청 직업 특강’ 참여 학교 증가
입시위주 교육의 틀 벗어나 학생들 진로 및 직업선택 도와

학생부 등 성적뿐 아니라 특기, 대인관계, 잠재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격 여부를 가리는 ‘입학사정관제’와 학생 스스로가 학습의 참여 여부에서부터 목표 설정, 교육과정을 자발적 의사에 따라 선택하고 결정하는 ‘자기주도 학습’ 등 입시와 관련한 제도적, 문화적 변화는 진로교육의 변화 또한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대학별 입시 평가 기준이 성적 위주의 획일적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잠재력과 특기에 대한 탐구를 요하고 있는 점과 2009개정 교육과정으로 실시되고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 등이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학교 또한 제도적 기반아래 학생들에게 직업과 관련한 체험학습 등의 수업을 편성할 수 있어, 학교별로 다양한 수업을 통해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진로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5월 21일 인화여자고등학교(교장 이계만)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각계각층의 전문직업인들을 초청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직업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관심이 있는 직업분야를 직접 선택해 초빙된 직업인을 찾아가 각 직업과 관련된 특강을 수강하는 한편 질문하는 시간을 통해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진로교육은 식품요리, 경찰보안, 사회복지, 산업디자인, 심리상담, 음악예술, 문헌정보, 생명간호, 언론정보, 전산컴퓨터, 연극영화, 유아교육 등 총 12분야로,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해 파악된 직업분야 전문인을 초빙해 진행되었다.
진로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수업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고,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겠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시간이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계만 교장은 “진로목표가 뚜렷한 학생은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하고, 충실한 학교생활은 진학의 성공으로 연결된다는 생각에 이번 특강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번 ‘전문직업인 초청 특별 강연’과 같은 학생들의 진로를 위한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이 꿈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지난 5월 24일에는 한국폴리텍 대학 인천캠퍼스가 나근형 교육감을 비롯한 인천·경기·서울지역 100여개 고등학교 교장·교감이 참석한 가운데 라마다송도호텔에서 ‘2012년 고교 교장단 초청 입시·진로교육 간담회’를 개최해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기도 했다.
고교생들의 평생 직업의 토대를 마련토록 하기위한 정보교환 및 대학과 고교 간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화합의 장이 되기도 했던 이번 간담회를 통해 ‘스펙보다는 실용중심의 인재 양성의 필요성’에 의견이 모아졌으며, 이를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로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한편 현대인의 직업의 세분화, 다양화 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전문직업인 초청 특강을 통해 입시 위주 교육의 틀을 벗어나 학생들에게 직업의 세계를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현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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