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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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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젊음으로 풍성한 미래를 준비하다.

인천광역시 최초의 인가 대안학교인 청담학교(교장 홍현웅/사단법인 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가 ‘행복한 젊음’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해 5월 시교육청으로부터 고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아 대학진학이 가능케 된 청담학교는 2009년부터 ‘청’이란 이름으로 미인가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운영되어 오다가 교육청인가와 더불어 새로운 발전을 다짐하며 학교명 또한 변경하기에 이른 것이다.
인천시의 인가 대안학교의 선발주자인 청담학교는 학생의 다양성이 존중되고 자유로운 꿈을 펼칠 수 있는 행복한 교육을 추구하고 있으며, 시민이 참여하는 대안적 교육복지모델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교운영은 개별 사례 관리와 수준별 개인지도, 심리‧정서적 자립지원, 체계적이며 점진적인 진로 교육, 경제 교육 등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고등 1,2 학년 각각 10명 정원으로 운영 중이다.

지도교사는 홍현웅 교장을 필두로 자치활동 맹수현, 진로‧상담 안준원, 국어 박정용, 미술 서현정, 사회 김다혜 교사가 있으며 7명의 강사가 국어, 수학, 과학, 음악, 체육, 노작 등의 과목을 지도하고 있다.
교과목은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 국어, 사회, 수학, 음악, 과학, 미술, 체육, 영어, 합창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눈에 띄는 점은 ‘상담‧진로’와 ‘노작’, ‘가치관 세우기’ 과목을 따로 정한 점이다.
고등학교 2학년 또한 국어를 비롯한 사회, 수학, 음악, 과학, 미술, 체육, 영어 등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상담‧진로’와 ‘세상바로보기’, ‘진로교육’이 특색있다.
“노작 시간을 통해서 아이들은 도시농업을 체험합니다. 농작물을 재배하며 협동심도 기르고 흙을 만지며 작물을 키우는 과정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봅니다. 가치관 세우기 수업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시간을 두고 천천히 발견해 나가도록 하고 있고요. 세상바로보기를 통해서는 시사적인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선거철에는 국회의원 후보들의 공약가운데 청소년들과 관련된 것들을 위주로 토론수업을 진행하기도 했고요, 진로교육은 다양한 체험을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학기에는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행정실장 맹수현 교사는 아이들이 스스로 가치관을 정립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학교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을 설명했다.

“우리학교는 현재를 온전히 자기시간으로 인정해 주는 것을 중요시 여깁니다. 대학입시로 인해 청소년들은 미래를 살며, 지금의 삶의 풍성함을 누리지 못하는 게 안타까운 일이죠. 청담학교는 현재의 풍성한 삶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뭘 할까’에 대한 아무런 답이 없던 아이들에게 가치관발견과 개인 상담을 통해 발달되어 있는 쪽을 개발하도록 도와주니 아이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라고요.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마다 학교에 나와서 공부하고 있는 성민이란 아이가 이를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어느 날엔가 찾아와서 ‘선생님 저 공부할래요’ 하더니 무섭게 공부하고 있답니다. 풍성하게 공부하고 있지요.”
현재 동춘동에 위치한 제1캠퍼스와 남구 숭의동 청소년회관 2층에 제2캠퍼스를 마련해 ‘현재를 누리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청담학교는 지난 17일 방학식을 마치고 하계방학에 들어갔으며 오는 8월 27일 개학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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