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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다문화 이중 언어 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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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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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지난달 26일부터 2박 3일간 인하대학교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중 언어 캠프를 열었다.
학생들의 부모나라 언어 및 문화 이해를 통한 문화ㆍ국가 정체성 확립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적응 지원에서 더 나아가 언어․문화적 강점을 개발하는 한편 글로벌 리더 역량을 함양하는 데 의의를 두었다.
3회 째 실시된 이번 캠프엔 인천시 관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65명이 참여했으며 일본, 중국, 필리핀 등 3개 언어권으로 나뉘어 ‘부모나라 이해교육’,‘이중언어 교육’,‘글로벌 시민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필리핀 언어 반에 참여한 장선영(인천신흥초, 6) 학생은“외모도 마음도 비슷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니 맘이 편하고 엄마의 나라가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는 필리핀어도 더 잘 하고 싶고 우리 한국과 필리핀을 함께 발전시키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전한 학교정책과 김영일 학부모정책팀장은 “교육청에서는 학습 및 생활 부적응의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학생의 언어․문화적 강점을 부각시켜 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인천광역시교육청은‘이중 언어 강사’를 학교에 배치해 다문화가정 학생의 모국어 및 한국어 지도 및 일반학생의 다문화 이해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를 실시해 다문화가정 학생의 언어․문화적 강점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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