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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_02(칼럼-이홍균 목사)

MMTIC로보는 자녀들의 학습유형③ - 사고형과 감정형



어린이와 청소년 심리발달 과정 이해를 돕는 MMTIC(Murphy -Meisgeier Type Indicator for Children)를 통해 보는 자녀들의 학습유형 분석 세 번째는 사고형 (Thinking) 감정형 (Feeling)으로 나뉜다.
먼저 사고형 (Thinking)의 아이들은 객관적으로 자료를 수집해 조직 평가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사실적인 정보를 알려주고 일의 인과관계를 잘 설명해주는 것이 판단과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성취욕구가 강한 편이므로 칭찬을 할 때에도 아이의 능력을 인정해주고 직접적으로 칭찬을 해주는 것이 좋다. 때로는 관계중심의 감정적인 소통을 통해 인간관계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주제와 자료, 수업활동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사고형 학생들에게는 중요하다. 그들은 혼란스러운 상황들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사건들 사이의 인과관계를 찾으려 한다. 따라서 논리적 체계로 조직화된 교실은 사고형 학생들이 학업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고형 학생들이 변덕스럽고, 비논리적이며, 요구사항이 있다고 생각하면 학습효율이 떨어지며, 분석할 만한 흥미로운 문제가 사고형 학생들을 고무시킨다. 그들은 관심사를 분석하고 비평하고 고쳐야 할 결점을 찾아내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므로 정서적으로 방해받지 않는 교실은 사고형 학생들이 학습에 몰두하는데 도움이 된다. 정서적인 문제를 대처하는 일없이 편안하게 느낄 때 학습효율이 높아질 것이다.
다시 말해서 사고형의 아이들은 자료를 수집하고 조직하고 평가하는 기회가 허용될 때 더 잘 배우려들며, 학교에서 수행되는 과제들이 교사에 의해 공정하게 평가되고 인정되는 것을 보고자 한다. 또한 학급 진도가 신속하게 나갈 때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하며 원인과 결과를 밝히는 설명 양식을 더 잘 이해한다.
이와 비교해 감정형(Feeling)의 아이들은 사람들과의 관계와 조화에 관심이 많다. 조화를 우선으로 생각하다보니 때때로 판단이 잘 서지 않아서 우유부단하게 보일 경우도 있다. 따라서 원칙을 세우기보다는 각각의 사람에 맞게 대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의 결정에 쉽게 흔들리고 남의 부탁에 자신에게 무리가 되어도 쉽게 거절하지 못한다.정이 많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 편이며 감정이 격하게 부딪히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남과의 관계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깊은 배려를 필요로 하는 주제가 감정형 학생들의 동기를 자극한다. 그들은 인간적인 관점을 찾기 때문에 과학적인 원리나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고 이것에 대해 무엇을 하는 것보다 과학자의 삶이나 역사적인 인물에 대해 알고 본받는 것을 더 선호한다. 감정형 학생들은 성과에 대한 칭찬이 아니라 그들 자신에 대한 칭찬을 받는 것이 큰 동기부여가 된다. 따뜻하고 우호적인 교실, 즉 교사가 교실생활의 정서적인 면에 초점을 두고 개인적인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교실이 감정형 학생들의 학습에 가장 효과적이다. 또한 그들은 학습목적을 인간관계에 가치를 두는 것, 자기 향상이나 비인격적인 이유를 넘어선 인간적인 목적이 있기를 바란다. 자기학습의 결과가 다른 사람들 예를 들어 어른이나 동료를 돕는 목적이나 부수적인 효과가 있을 때 학습을 비롯한 기타 일의 효율이 높아진다. 감정형 학습들의 강한 동기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다른 사람이 자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아는 것이다. 따라서 감정형 아이들은 칭찬과 인정이 따를 때 더 잘 배우며 자기에게 던지는 교사의 개인적인 한 마디의 말이나 메모가 학습 동기에 대단한 비중을 차지한다. 반면 지속적인 경쟁 분위기에 쉽게 좌절하는 경우가 있으며 학습 주제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가 하는 설명에 쉽게 관심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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