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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강국 복원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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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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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인실련 인성교육 비전 선포식 개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이하 교과부)와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은 지난 4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다산홀에서 인성교육 실천을 위한 ‘인성교육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교과부는 그동안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근본대책 가운데 하나로 제시된 인성교육의 방향을 정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인성교육 비전 수립 정책연구팀을 구성, 폭넓은 의견 수렴과 논의를 펼쳐온 가운데, 이번 선포식을 통해 대한민국 인성교육강국으로의 복원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정부주도의 하향식 추진 방법에서 탈피해 민간에서의 상향식 실천운동과 연계한 민‧관이 함께하는 ‘인성교육실천포럼’을 지난 5월 25일 시작해, 7월 24일에는 ‘인실련 출범식과 공감토크’ 를 실시하는 한편 인실련과 함께 각 분야별 연구진과 전문가 300여명을 중심으로 총 120차례의 세미나와 토론회, 대국민 인성교육 설문조사 등의 다방면의 논의과정을 거쳐 비전(시안)을 수립한 바다.
‘인성이 진정한 실력인 인성 교육 강국’이라는 비전을 담은 인성교육 비전(시안)은, 현재 만연한 학교폭력 실태와 학생들의 더불어 사는 능력 부족 및 삶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관련한 인성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성적․입시 위주 교육으로 소홀해 온 인성교육에 관심을 갖는 한편 인성교육을 적극 실천하기 과제들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그간 세미나, 공청회, 워크숍, 전문가 협의회, 델파이 조사, 대국민설문조사(학교, 네이버)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인식 조사를 통해 도출한 12대 실천과제를 추진하기로 하는 한편 인실련은 161개의 민간참여 단체를 중심으로 단위학교의 인성교육 실천 지원과 우수 프로그램 개발‧보급, 캠페인 및 실천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인성교육 실천을 위해 매 학기 초 ‘인성교육 실천주간’을 운영하여 학교별로 다양한 인성교육과제를 발굴하고, 단위학교의 우수 인성교육 모델로 어울림학교 50개교를 선정‧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민간 주도의 인성교육이 활성화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의 CASEL(국가 수준에서 효과성이 입증된 사회성‧감성 학습 프로그램을 인증‧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민간 비영리단체)을 벤치마킹하여 민간주도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인증 시스템 및 ‘인성교육 포털사이트’를 구축해 민간의 우수 인성교육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민간과의 협력 체계를 보다 강화하고 앞으로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인성교육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진행된 선포식은 인실련 고문, 상임대표, 참여단체, 교과부 정책연구진, 전문가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인실련 정용화 사무총장의 사회 아래 서인숙 상임대표(좋은학교만들기학부모모임)의 경과보고, 강은성(대한어머니회중앙회연합회 대표) 인실련 상임대표의 인성교육 비전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이주호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지금까지 인성교육을 해 왔고, 인성이 바른 사람들이 미래사회에 성공할 것이라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은 되었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전략과 방법은 미흡한 현실이다”며 “학교를 중심으로 사회성과 감성 및 도덕성을 키워주는 교육으로의 재구성과 동시에 가정과 사회에서의 인성교육을 위한 역할을 강화하는 범국민적 실천운동이 전개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한 “인실련이 인성교육 우수실천 과제 발굴, 단위학교 지원, 실천운동 전개, 지원기관 연계 등 인성교육 실천운동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을 기대하고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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